백두대간 산행기 38

다시걷는 백두대간 남진 20구간 (우두령~석교산~삼도봉~백수리산~대덕산~삼봉산~빼재) 산행후기

봄기운이 물씬 풍기던 그날에 백두대간 20구간을 향하여 출발이다 개인적으로 산행중에 처음으로 혼자 야밤에 알바하며 심하게 공포감을 느꼈던 그길을 다시 걷게 되니 새삼 그날의 생각들이 떠올라 혼자만의 생각속으로 빠져 들며 석교산을 향하여 오른것 같다 석교산 오름길도 그리 ..

다시걷는 백두대간 남진 19구간 (작점고개→추풍령→눌의산→괘방령→황악산→삼성산→우두령)

"시작이 반 "이다 라는 말이 있지만 대간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시작은 곧 한구간의 끝" 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그렇게 19구간은 시작 되었으니 시작과 동시에 한구간을 끝낸 셈이다 봄바람은 왜그리 더 살속으로 파고 드는지 한겨울보다도 새봄의 추위가 더 춥게 느껴지는 요즈음..

다시걷는 백두대간 남진 15구간 (이화령→조봉→황학산→백화산→이만봉→희양산→구왕봉→장성봉→버리미기재)

어느덧 백두대간 남진을 시작한지도 8개월째 접어들고 늦은 봄부터 시작해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시원한 가을을 즐기노라니 계절은 어느새 겨울을 향했다 지난 구간만 해도 낙엽을 밟으며 늦가을의 정취에 빠졌었는데 오늘은 첫겨울산행을 예감하며 정말 악! 소리절로 난다는 희양산에..

다시걷는 백두대간 남진 11구간 (도래기재~옥돌봉~선달산~마구령~고치령)

이번 11구간 산행은 정말 나자신을 다스려야 하는 힘든 산행을 예감한다 몸의 피로도가 나를 자꾸 짓누르지만 그래도 가야 할길이기에 지친 몸을 달래보며 백두대간 11구간을 향하여 출발이다 몸이 힘이 들면 마음도 힘들어 지는 걸까??? 된비알님께서 따끈하게 삶아온 된비알농장표 고구..

다시걷는 백두대간 남진 9구간 (삼수령(피재)→매봉→비단봉→금대봉→두문동재→은대봉→함백산→수리봉→화방재)

9월에 들어서니 계절은 어느덧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이 실감난다 한낮의 온도는 따끈따끈해 벼를 고개 숙이게 만들고 아침저녁으로는 싸늘하게 느껴지는 차가운 바람의 느낌에 어느새 옷깃을 여미게 한다 이제 부터는 옷차림도 여름옷을 벗어버리고 조금은 두툼한 옷으로 빠르게 변하..

다시걷는 백두대간 남진 8구간 (댓재~황장산~환선봉~덕항산~푯대봉~피재(삼수령)

어느덧 무더위도 한풀꺽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느낌이 계절은 가을을 향하여 성큼 달려 가고 있을 즈음에 백두대간 8구간을 향하여 출발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4시간여 달려와서야 오늘의 들머리 댓재에 도착이다 그런데 바람소리가 심상치 않게 들려온다 기상청 예보를 확인 했을 때..

다시걷는 백두대간 남진 7구간 (백봉령~이기령~고적대~청옥산~두타산~댓재) 태풍 할롱도 비켜가다

주말에 태풍 할롱의 북상소식으로 동해안 지역에 강한 바람과 비가 예보 되는 상황이다 두타산,청옥산은 날이 좋아도 힘든 구간인데 강한 비바람을 하루종일 맞고 산행은 좀 무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대장님께 산행을 고려 해보심이 어떠냐는 의견을 제시해 보았다 대장님의 답변은 ..

다시걷는 백두대간 남진 6구간 바람과 함께 (닭목령~화란봉~석두봉~삽당령~석병산~생계령~백봉령)

올여름은 유난히도 마른 장마로 목마르게 비를 기다려 보지만 장마가 다지나가도록 비다운 비를 한번도 내려 주지 않더니만 시원하게 퍼붓는 빗줄기가 내심 반가우면서도 사알짝 걱정되는 백두대간 6구간 당연히 우중산행을 준비해보며 만발의 준비를 해본다 나야 뭐!!! 워낙 우중산행..

다시걷는 백두대간 남진 5구간 (진고개~노인봉~소황병산~매봉~선자령~대관령~능경봉~고루포기산~닭목령

산은 나에게 어떠한 존재일까??? 왜 이토록 산을 가기위해 난 오늘도 갈망하는지.. 누군가 마음 아파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내가 해줄것이 없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무거워 진다 내마음에 이또한 지나가리라는 생각을 해보며 나는 오늘의 대간길에 오른다 오늘은 비어 있는 한자리가 왠지..

다시걷는 백두대간 남진 4구간 (구룡령→약수산→응복산→신배령→두로봉→차돌백이→동대산→진고개)

백두대간을 하면서 가장 힘든것은 자기를 스스로 관리 하는 것이다 그날의 몸 컨디션에 따라 산행의 난이도와 상관없이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잘먹고 더잠잘자고 그 기본을 지키는 것도 얼마나 버거운 일이던지.... 4구간도 역시 단속구간(신배령~두로봉)에 속해 있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