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산행기

다시걷는 백두대간 남진 4구간 (구룡령→약수산→응복산→신배령→두로봉→차돌백이→동대산→진고개)

장미허브@ 2014. 6. 30. 17:45

 

백두대간을 하면서

가장 힘든것은

자기를 스스로 관리 하는 것이다

그날의 몸 컨디션에

따라 산행의 난이도와 상관없이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잘먹고 더잠잘자고

그 기본을 지키는 것도 얼마나 버거운 일이던지....

4구간도 역시 단속구간(신배령~두로봉)에 속해 있기

때문에 긴장감을 늦출수가 없는 구간~~

토욜 비소식에 우중산행을 준비해 보며

일기예보를 보노라니 비를 맞아도 약 1시간 정도 아니면

우리 산행이 끝나면 비가 오지 않을 까는 예상을

하며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곳

그리고 우리가 꿋꿋이 걸어가야할

목적과 꿈이 있는 곳으로

오늘 밤도 우리는 힘차게 출발해본다

 

버스안에서의

긴시간은 나에게는 참 곤욕이다

잠을 잘수만 있다면야

더없이 좋으련만.....

조용안 차안에서는

어느새 새근새근 잠자는 소리가

들려오고....

오지 않는 잠을 청해보며

나는 오늘의 산행을 머리속으로 그려 보노라니

어느새 구룡령에 도착이다

대한민국 고개중 하나이며,강원도 홍천군 내면 명개리와 양양군

서면 갈천리를 잇는 고갯길이며

56번 국도가 지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이름에 대해서는 여러 유래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고개를 넘던 9마리의 (龍)이 쉬어간 길이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아흔아홉 구비

되어 있어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구룡령에서 오늘의 출발을 알리고..

구룡령은 유독 산새 소리가 참 아름답게 들리는

곳인데...

야간에 통과하니 쫌 아쉽다

구룡령에서 10분쯤 오르노라니

나홀로산우회의 시그널이 눈에 띄어

반가운 마음에 인증샷이다

철조망에 바람에 나부낀 흔적대로

달아져 있는 모습에

세월의 흔적을 느껴본다

처음부터

빡센 나무계단의 된비알 오름길이지만

야간산행에는 그리 힘든줄 모른채

오르는데...

천리향언니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차멀미를

한 모양이다

속이 메스꺼운 증세에 힘겨워 하다가

그래서 구토를 시작 하는데....

민망한 나머지

남자분들 먼저 가시라고 하니

의리의 세남자 된비알님,봇대님,또치님

우리 두여자를 꿋꿋이 옆에서 지켜주신다

역시 멋진 남자들~~~

그렇게 천리향언니 속을 모두 비우고 나서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금 산행은 시작되어 졌다

정말 다행한 일이다

그렇게

구룡령에서 약50분여 오름길 후에

만나는 첫봉우리 약수산 정상이다

이곳에는 약수가 유명한 곳인데

북쪽으로는 미천골 계곡의 불바라기 약수(미천약수)

갈전곡봉 고개사이에 있는

구룡령계곡에 갈천약수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우리 3기 대장님

진드기퇴치용 스프레이를

회원 한분한분에게 꼼꼼이 뿌려 주시고 계신

모습~~

개전적으로 저 스프레이 향기는 정말 독하디

독하다

동해안 지역은 특성상

해무가 자주 밀려 오는 지역인데

오늘은 그런 현상도 없이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는 그곳에

밤을 잊은 우리들은

서서히 날이 밟아 오려고 꿈틀거리는

그싯점에 응복산에 도착이다

두룡령에서 약 3시간여

만에~~

응복산은 오지중에 오지이며 원시림을 품고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 동쪽으로는 복룡산과 동해가 보이고

남쪽으로는 한강기맥 줄기로 이어지는 오대산 주능선이 조망되며

북쪽으로는 설악산이 조망되는 곳이라는데...

지금 또치님 입에

뭐 있다???

황신혜언니

새콤달콤 체리를 가져 오셔서는

모두들

입에 넣어 주기 바쁘다

달콤한 맛이 목줄기를 타고

넘어가는 그 느낌 참 조오타~~

일기예보상 비올거라고 하더니만

오늘도 멋드러진 일출은 보기 힘든가 보다

날씨는 꾸물꾸물~~

그렇게 응복산에서 45분여 오르니

만월봉에 도착이다

200년에 어느 시인은 바다에 솟은 달이

온산에 퍼진다고 표현 하였다고 하는데

바다에 비치는 달빛이

온산에 퍼지는 풍경을 바라보면

너무 감미로울것 같아

없던 사랑도 찾아 오지 않을까???

2년전 백두대간 북진을 할때

이곳에서 어이없이 부상을 당하셨던

회장님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 시그널을 눈씻고 찾아 보았지만

그 시그널은 온데간데 없고....

이곳에서 발이 퉁퉁부어

난감했던 그날에 생각에.....

황금송님,포비대장님 추우신지

우의를 입으신다

울 대장님 멋내기용 우의 입으시공~~

색감 좋고

표정 좋고

포비대장님

레인코트를

자주 입는 모습을 보는게 좋을까나.....

날이 밝아 오니

온천지에

야생화 천국이다

이곳 구간이 특이한 야생화가 많다고

하여 몇가지 공부를 해갔으니

생각 보다 많지는 않았다

요녀석은 요강나물

꽃말: 깨끗한 마음

생긴거 같지 않게 시머커 둥둥한것이 꽃말은 좋다

 

백두대간 중간길에 금지구역으로

자리하고 있는 이곳 신배령

배나무가 많이 있어

신배령이라 불리우며

지금도 곳곳에 신맛이 나는

돌배나무가 있다고 한다

오늘도 우리는 죄인이 되어

 

이곳 출입금지 지역을 넘어서서

가야만 하고..

신배령이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G.P.S에서 안내하는 신배령은 요쯤을

표그해 주어서

우리도 아리송해 하면서

인증샷하고...

표지판이 맞는 것인지

G.P.S가 맞는 것인지

아무렴 어떠리

우리는 지금

금지구역을 넘고 있는

범법자라는 사실~~

 

희귀 동,식물이 서식한다는 이곳

그래서 보존하기 위해 금지구역으로 묶어

놓은 그곳에

멧돼지가 파헤쳐놓은 흔적들~~

실상 이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사람이 아닌

이런 동물들이 아닐런지....

 

아침은 금지구역을 벗어나는

두로봉을 지나서 먹기로 하였는데

모두들 배고프다는

말한마디에

또치님

가방에 한가득 메고 온

바나나를 꺼네 모두에게 나누어 주시는데

달콤한 바나나 향기에 먼저 한번 취하고

입에 넘어가며 최고의 맛을 선물했던

꿀바나나에 두번 취해

우리들은 너나 할것없이

행복한 아침을 맞이 하고 있었다

늘 말없이 자상한 또치님

언제나 감사해요

어슴프레 하던

산야가

이제는 햇살로

가득 차오르니

왠지 모를

생동감이 넘쳐 흐른다

누구 보다도 백두대간 남진 3기에 합류하고 싶었던

황신혜언니

안타까운 교통사고로

3기에 합류하지 못해 얼마나 서운 했을까요??

빨리 완쾌되어

우리와 나머지 구간도

함께 걷게 되길 기도할께요

 

살아천년

죽어천년

합이 이천년 주목나무의

정기도 한아름 받고

 

금지구역이라서

그런가

산타는 재미가 더 쏠쏠하다

엉금엉금 기어서도 가도

엉거주츰 자세로도 가고

모든 사람을 고개 숙이게 했지만

기이한 나무들의 모양 땜시

보는 즐거움에

두로봉 오름길이

나름 좋다

더더더 좋았던 것은

이쪽으로 내려 오시는 몇분의 산객을 만날수 있었는데

두로봉에 국공님 계시냐는 질문에

안계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주고가니 얼마나

날아갈듯 기분이 좋던지....

 

자!!!

금지구역 끝을 알리는

담장을 넘어서는 모습 감상해 봅시다요

울천리향 언니

않아서 엉덩이로 뭉치고

 

황신혜언니

그래도

요염하게

담장 넘으시고

 

캔디 언니

우아하게 넘으려다

배낭이 걸려서

덜커덕~~

 

서산댁언니는

날씬하다고

저 사이로 넘어오시고

 

노래언니

본인도 저 사이도 넘어 보겠다고

끙끙 대시다가

결국은

무릎 꿇은 여자가 되고...

 

터프가이

남자들은 달라도 다르네요

봇대님

훌러덩 뛰어 넘으시고....

그것을 바라보고

계시는

진사랑님의 표정이 더 젬나는

금지구역 탈출기....

아!!!

오늘도 자유다

대한독립 만세

만만세~~

오늘 오대산을 다 산 기분은 왜일까??

때마침 어디선가

나타난 태극기가 한층 우리의

기분 즐겁게 하고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는 승리의 환호성을 냅다 질렀지요

두로봉(1,421m)은 오대산의 다섯 봉우리중의 하나이며

노인봉 뒤에 있어 두로봉이라 불리우며

산의 동사면으로 연곡천이 흐르고

서사면으로 흐르는 물은 홍천강으로 흘러 가며

두로봉 아래에는 상원사와 미륵암이 자리잡고 있고

한강기맥 (167km)의 분기점으로

대장정이 시작되는 곳 이기도 하다

오대에서→ 대는 사방을 멀리 바라볼수 있게 솟아 오른곳을 의미하며

다섯봉우리가 연꽃처럼 둘러싼 수술자리에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적멸보궁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세조대왕과 문수동자와의

전설이 서려있는 곳이며

강원도내

국보문화재 8점중 4점이 오대산에 소장되어 있다 한다

"상원사 → 동종 국보 제 36호

상원사 → 문수동자좌상 국보 제 221호

상원사 → 중창권선문 국보 제 292호

월정사 → 8각9층 석탑 국보 제 48호"

 

구룡령에서 약 6시간

신배령에서는 2시간여의

부드럽고 온화하게 자연이 살아 숨쉬는

꾸밈이 없었던

토산의 길을 걸어와서야

우리는 천상에서의

아침식탁을 열었다

 

우리는 오늘 황금송님 일명 젊은 오빠땜시

빵 터졌다

야야야 ♬♪♩♬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아니 산행하기 딱 좋은 나이 인데...

지난번 황금송님 댁에서 3기 모임에

또치님이 스폰하신 막걸리 1box

그게 먹다 남았는데

본인은 집에서 막걸리 안드신다고

오늘 물대용으로 꽁꽁 얼려서 무려

다섯병이이나 메고 오신것~~

그것도 녹지 말라고

신문지로 돌돌 말아서

가지고 오셨던것~~~

와!!! 감동의 슬러시 막걸리.....

아!! 근데 문제의 냉동된 고추,.....

너무 웃어서 밥알이 튕겨져 나가는 지도 모른채

우리는 오대산 자락이 떠나가라 웃었다네

19금이라 더이상 글로 표현할수 없음을...

 

날씨가 약간 꾸물꾸물

한것이 오늘 비가 오길 올 모양이다

두로봉에서 신선목이를 향하는 길은

뚝 떨어지는 등산로로

약 300m 고도를 낮추어 가는

것이 그리 달갑지 많은 않다

그렇게 신선목이(1,120m) 에 도착하고

오대산 상원사에서 평창군 진부면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신선골맨이라 불리웠다 한다

골짜기 끄트머리를 가리키는 강원도 사투리란다

그리고 옛날 오대산 신선들이 다니는 길목 이었다는데...

뭐~~~ 우리도 신선하면 되지

현대판 신선

된비알님,황금송님,또치님,봇대님,올레님,포비님,그리도 진사랑님

와웅~~~

백두대간 3기의 멋진 내남자들

내가 욕심이 너무 많나???

제가 오늘 오대산 신선으로 임명합니다

어째 맘에 드시나요???

 

오늘의 산행은

조망이 없다

그냥 나무숲길을 걸으며

곳곳에 거목들을

감상하며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진솔한 이야기가 있는

테마산행 이랄까??

그렇게 차돌백이에 도착했다

동대산이 얼마 남지 않았음이 느껴지고...

 

또치님도,봇대님도

나홀로에서 처음 만나서

백두대간을 하시면서

두분이 친분이 쌓여 가는 과정이 참 젬나다

한살 차이의 엉아,동생 사이 인지라

어느 때는 티격태격

그래서 내가 두분 볼에 뽀뽀 하라고

했더니만

엉아 봇대님은 하려고 하나

동생 또치님은 쑥쓰러운듯 피하시는 모습

덕분에 한바탕

껄껄 웃었죠잉~

늘 그렇게 다정한 모습 보여 주세욤~~

 

흐릿한 날씨가 어느새

맑은 날씨로 바뀌어 가고

살랑살랑 불어 주는 바람은

얼마나 좋던지

나무사이로 사알짝

보이는 조망에 감사하여 한장 담아보고

 

한반도의 수많은 명산 중에서

덕산으로 꼽히는 오대산은

다양한 얼굴의 산이라고 한다

동,서,남,북의 중앙 다섯곳의 명당에

다섯 암자가 위치한

불법의 산이며

거목들이 숲을 이룬

거목의 산이라고 한다

정말

거대한 나무들이

즐비하다

그 거목에서 그냥 갈수 없어

언니들과 포즈 취하고

 

후미에서

우리들 사진 담아 주시느라고

애쓰셨던 진사랑님

포즈좀 한번 취해 보라고 했더니

얼짱자세로~~

마주치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요런 낭구는

기냥 올라가도 보구

뭐!!
이렇게

추억은 만들어 가면 되는 거지요

천리향언니 빵터진

미소 보기 좋구요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 표정

캔디언니 보기 좋네요

이곳 오대산 자락은

각양각색으로 거목이 쓰러져 있는

현상도 많이 볼수 있었는데

안타까운 현실은

겨울에 눈의 무게에 못이겨

나무들이 하나같이

허리가 휘어 졌다고

에공~~

불쌍한 나무들

두로봉에서

3시간30분여

놀며 즐기다 보니

오늘 산행의 최고봉 동대산(1,433m)에 도착 입니다

오대산은

비로봉(1,563m),호령봉(1,560m),상왕봉(1,491m),두로봉(1,421m),동대산(1,433m)

이렇게

다섯 봉우리를 말한다고 하네요

너무도 멋진 백두대간 3기팀

여기까지 걸어 오시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노래언니

지난주 땜방산행후 몸이 덜 회복된 상태로

오늘 조금 힘드신데도

잘 참고 걸어오시는 모습

넘 감동이었답니다

 

자!!

그러니 그냥 갈수 없잖아

갑자기 동대산에

션한게 시아시를 아주 기막히게 해온

황금송님 막걸리 꺼내시고

역시 젊은 오빠 넘 멋져요

그렇게 반짝 주막이 열리고

그런데

우리들을 마구 축복 해주는 것이 있었느니

이쁜것은 어찌 알아가지고

벌떼들이

꽃인줄 착각하고

누구나 할것없이

몰려들기 시작하는데

더 예쁜 사람에게는 사알짝

똥침도 한방씩 쏘아 주시는

센스까징~~~

 

그렇게 분위기는 무르 익어갑니다

막걸리는 또치님이 마시고

안주발은 서산댁언니가 세우시고

아주 척척 손발이 맞습니다요

아웅~~

하늘은 파랗고

두둥실 구름은 아름답고

뭐냐~~~

성질나게

비는 왜 안오는겨????

잠시 산행 종료후 무엇을 할건지

논의 한후

우리는 진고개를 향하여

출발~~

 

동대산에서 진고개 까지는

곧장 내리막길 이다

산죽길을 걸으며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내려서니

 

오늘 첫조망이 열렸던곳

우리가 걸어온 동대산을 뒤로 해보며

오늘의 종착지가 거의 가까와 왔음이...

 

아!!

보인다

진고개가

그리고 우리의 애마 신성관광 버스도

그리고

우리가 담 구간에 올라야

할 노인봉도....

 

고랭지 배추밭에

심겨져 있는 어린 배추가

정겹다

이 고랭지 배추가

풍성이 자라나 있을 때쯤이면

우리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나????

 

그렇게 진고개에 도착하고

6번 국도가 지나며

지형적으로 백두대간 동대산과 노인봉 사이에 위치하며

진고개란 비가오면 땅이 질다는 데서

유래 됬다고 한다

상습적으로 해무가 자주 밀려오는 지역인데

오늘은

이렇게 화창할수가

진고개에

와 본이래

이렇게 맑은 날은 처음 인것 같다

하늘에

두둥실

뭉게 구름이 어찌나 예쁘던지...

 

영광의 백두대간 3기 여러분

모두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약 23.5km 산행

10시간 30분으로

즐겁게 마무리 해봅니다

애교로 두손 살짝 든

노래언니 모습 보기 좋아요

오늘 너무너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냥 갈수 없다고

자꾸만 봇대님 캔맥을 사오신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절친 또치님과 동행 하시는데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지만

바람은 봇대님이 잡으시고

캔맥은 또치님이 사셨다고

아!!그런들 어떠리
또한 그래서 그런가요

또치님표 캔맥

무자게 시원한것이 맛도 좋아

온몸에 짜릿짜릿 했답니다

우리들의 울려 퍼지는 함성에

진고개가 들썩들썩 했죠잉~~

또치님 캔맥 잘먹었습니다

 

4구간의 이런 여유가 참 좋은 오늘

자주 오는 날은 아니겠지요

그래서 주문진항으로

회 주문하러 gogo

돌아가는 술잔속에

정이 쌓이고

우리들의 사랑이 쌓여가고

자~~건배

오늘을 위하여 건배~~~

백두대간 3기팀을 위해 건배~~~

지리산 천왕봉을 품을 날을 위하여 건배 ~~~

 

몇몇분에게

4구간까지 오면서의 소감을 물어 보았는데

생각나는 부분만 나열합니다

봇대님

처음엔 백두대간을 조금 얕잡아 보셨다고

그러나 지금은 몸관리 잘하려고 하시며

꼭 천왕봉까지 가겠다는 다짐을

포비님

대장직을 맡으며 산행보다는

우리팀원들의 팀웍을 더 걱정 하셨다고

정태우 기사님

본인도 산을 좋아해서

우리팀들로 하여금 대리 만족 하신다고

황금송님도

우리 팀웍에 상당히 주목 하셨다고 하네요

바쁘지만 댓글도 달아 주신다는 약속을...

또치님과 나눈 대화중에

생각나는 것은 누가 한말에 혼자 판단하고

혼자서 상처 받는 다는 말을 했던것 같네요

저도 가끔은 내 생각에 사로 잡혀

힘들어 할때가 있지만

아무 소용이 없더라구요

훌훌 털어버리고

천왕봉까지 끝까지 갈것이며

댓글도 열심히 달겠다는 다짐을....

올레님은 명언을

부여로 KT 지점장으로 발령 싯점에서

백두대간을 시작하셨는데

과연 백두대간을 잘 할수 있을까

고민을 해보셨으나

하려고 마음 먹으니

주말에 흔이 생기던 상가집도 안생긴다며

천왕봉까지 끝까지 가시겠다는

다짐과 이제는 카페에

모습을 들어 내시겠다는 약속을.....

올레님 승진턱 덕분에

자연산 쫄깃쫄깃 회 너무 잘먹었습니다

아!!!

이렇게 돌아 가는 술잔속에

흥이나고 즐거움이 배가 되는 참 행복한

백두대간 4구간을 마무리 합니다

인생 뭐!!!

있습니까??

이렇게 즐기며 살면 되지요

 

 

산행일시 : 2014.6.28(토)

산행구간 : 구룡령~약수산~응복산~신배령~차돌백이~동대산~진고개

산행거리 : 약 23.5km

산행시간 : 10시간 30분

날 씨 : 흐림에 맑음

함께하신분 : 황금송님,된비알님,올레님,봇대님,또치님,천리향님,캔디님,서산댁님,노래님,포비님,장미허브

일반으로 참석하신분 : 황신혜님,진사랑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