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노랫소리가 깊어가는 여름을 실감케 하려는듯
그소리가 하늘을 찌른다~~
짧게 살다가는 저들의 운명을 알아 달라는듯
몸무림 치는 걸까???
아!!! 차암 더웁다
가만히 않아 있어도 땀방울은 어느새
나를 점령해 버린다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을 훔쳐내며
더위과 싸우며 그렇게 8월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 즈음~~
나홀로산우회 8월 정기산행 함양의 영취산을 그리며
준비 하기에 분주하다
무더운 날씨에는 꼼짝도 하기 싫을 법도 하련만
나홀로산우회의 8월정기 산행 신청자 명단에는
신청자분들로 빽빽하게 수를 놓았다
그자체만으로 너무 기분이 좋은 8월 정기산행을 기대해 보며
설레임 가득안고 오지 않는 잠을 청해본다
그렇게 달리고 달려
부전계곡 주차장에 도착이다
산행준비를 위해 바쁘신 우리 회원님들~~~
전북,장수군,장수읍과 경남 함양 서상면에 걸쳐 있는 영취산
백두대간의 금남,호남정맥 분기점으로 백운산에서 육십령으로 북상하는 도중에
거치는 산 영취산~~
오늘 그산을 오르고
이름도 몰랐던, 유명세도 타지 않는 다던
부전계곡의 숨어 있는 절경을
맛보기 위해 출발을 다짐하며 인증샷~~~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름다운 소리....
아!! 나홀로산우회가 떳다고
나팔꽃이 입을 활짝 벌려
뚜뚜따따~~~
나팔을 불며 환영해 준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발걸음이 힘차게 느껴진다
와룡봉추님의 빨간 바지가 유난히
눈에 띄네요
오랜만에 오셔서 얼마나 반갑던지요??
오래 살았을 법한 고목나무가
운명을 다했네
어찌보면 마음 아프련만
아랑곳 없이
환한미소로
동산님,돌멩이님,노래님,겨울새님의
미소로 점령해 버렸네요
돌맹이님의 새로산 카메라에 나도 포착되고 싶은뎅....
그렇게 도란 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걷노라니
산행 들머리 입구에 도착이다
우리 멋진 나홀로산우회 시그널을 휘날려야 겠지요
나홀로여 힘차게 날려라~
제산봉 오름길은
장관이다
나홀로 산우회 회원들이
한줄로 늘어서서
산을 오르는 모습이
얼마나 멋지던지...
제산봉 오름길은 또한
토산 으로서 걷기에는 아주 좋으나
시야가 가리고 울창한 나무숲속을 꾸준히 걸어 올라야
하는 길이였다
여름산행에 비지땀을 꽤나 흘리게 한다
그래도 모든 분들의 표정에
나!! 행복해요
라고 씌어져 있다
내가 그산을 갔을때 내가 서있는 산을 바라보지 못하듯이
내가 서 있는 산에서 바라다 보이는 산이 어느 산 인가가 중요하다는
회장님의 설명이
오늘 따라 마음속 깊이 와 닿는다
이제것 산에 대해 무지했던 것은
그냥 모든 것을 무심히 지나쳤었다는 것을 느껴보며
주변산을 머리속에 암기하며 그 산세를
기억하리라~~
제산봉 오름길에 뒤돌아 보면 보이는 산 계관산이다
그렇게 오르다보니
오늘의 첫봉우리 제산봉이다
얼굴이 벌그레 한것이 모두들
더위를 한아름 받은 모습들 이네요
나홀로산우회 미남의 남자분들
센스맨님,와룡봉추님,백호님,산행중금주님,산들해님
멋지네요
앞을 바라보니 멋진 백운산이 보인다
백운산에서 우측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다 보는
조망이 일품 이었는데
또한 좌측으로 보이던 거망산,황석산,금원산,기백산의
산세가 눈에 아른 거른다
까리님 피부관리 차원에서
손수건쓴 모습이 넘 예뻐서
모델로 선정합니다
까리하군님 뒤쪽으로 극락바위가 보입니다
극락의 세계서는 어떤일들이 벌어질까나???
잠시 헬기장에서
서봉,남덕유산을 바라보며
열심히 설명중인 유유자적님!!!
하늘의 뭉게구름도 두둥실 흘러가는
흘러가는 저구름아~~
멋진 조망에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네요
오잉!!
그런에 얼굴없는 사람도 있네요
누굴까??누눌까???
눈부신 햇살아래 반짝 빛나고 있는
나홀로 시그널이
빛에 반사되어 그 빛을 더욱 발하는 모습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 지는
영취산 오름길들~~
아!! 그런데 우리 남자들
정금나무 열매에 정신을 빼았겼다
극락바위 가는 길에 정금나무가
지천으로 널려있다
피로회복에 좋으며 강정강장에 좋아
부부금슬이 좋아 진다나 어떤다나~~
그래서 누구나 할것 없이
정금열매 따먹기에 바쁘다 바뻐~~
나는 누가누가 가장 많이 먹었는지
그 비밀을 알고 있지요~~
입에 넣어 맛을 보니 시큼 털털
그런데로 먹을 만 하다
우리 여자들도 슬그머니 한움큼 따서 주머니에 넣었다
왜일까???
그렇게 정금나무 열매에 신기해 하며 걷노라니
극락바위가 보인다
극락바위 가는 길은
진행방향에서 우측길로 사알짝 접어 들어가야
극락바위에 도착이다
캬!!!!
이곳에 서니 정말 신선이 따로 없다
저절로 사랑이 샘솟는 곳~~~
나홀로회원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회장님 사랑합니다
우리들의 사랑을 받아 주세요~~
이곳에서 회장님을 뵙고 감짝 놀랬다
얼굴에 붙인 테입에
부상을 당하신 모습에....
나홀로 시그널을 매달다가 나뭇가지에 상처를 입으셨다는 회장님~~
그래도 아랑곳 없이
열정으로 가득하신 회장님
역시 멋지십니다
하늘을 호령하시는 모습
보기 좋네요
하늘향해 두팔을 벌려 소리칠수 있는 이곳이
천상의 낙원이다
왜 극락바위인지
그 느낌이 전해지네요
파아란 하늘에 두둥실 흘러가는 구름속에
남덕유산을 뒤로한채
극락의 세계에 잠시 빠져 보십시요
참!! 행복하다는
너무 좋다는 표현 밖에는
달리 표현 할길이 없는
멋진 조망의 아름다운 극락바위 입니다
그렇게 극락바위를 돌멩이언니,동산언니,서풍님,까리하군님 에게 내어 주고
우리는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어깨 높이 만큼 자란 산죽이
오늘은 왠지 정겨워 집니다
그래서 그냥 갈수 없어 한컷~~
오늘 처음부터 쭉 함께 동행하게 되어
너무 좋았답니다
센스맨님,묵향님,꽃돼지님,겨울새님~~~~
오늘 나홀로 산우회에 처음오신 금낭이 언니 부부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처음 오신 소감을 물어보니
나홀로산우회가 빡세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자주 오실것 같은 예감 100% 랍니다
오늘 함께 해서 너무 좋았답니다
덕운봉을 지나노라니
백두대간을 하시는 산꾼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역시 대간길 답게
많은 이들의 발자취가 느껴지던 길~~
우리는 잠시 쉬며
간식을 먹는데
꽃돼지 언니표 쑥떡을 먹고 있습니다
너나 할것 없이 한입
물은 모습이 넘 귀엽네요
쑥떡 먹었으니
우리 쑥떡쑥떡 해보자구요
꽃돼지 언니 덕분에 너무 잘먹었답니다
그렇게 웃으며
잠시 쉬고 있노라니
회장님 영광의 상처를 않으신채
저희들과 합류하게 되네요
산을 향하신
회장님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그래도 그만 하길 얼마나 다행이던지요???
함께 걸으며 걷다보니
함양의 영취산에 도착입니다
저도 모를 때는 영취산 하면 여수의 영취산만 생각 했었는데
이곳에서 같은 이름의 영취산이 떡 버티고 있네요
아!!! 그런데
어디선가
짜잔 하고 나타나시는 세분이 계시네요
와사비님,산과들님,미운오리님
좋은 곳 다녀 오셨나요???
저멀리에서 중간 선두조 점심상을 벌써 차리셨네요
산에서 펼쳐지는 천상의 식탁은
언제나 풍성하고 푸짐하여
배부른 줄도 모르고 먹게 되는곳~~
옹기 종기 모여 않아
음식을 나누어
먹는 모습들에 아름다운 정은 쌓여만 갑니다
오늘의 산행중에 알바할수 있는 구간에
도착입니다
이곳에서 무심히 직진으로 걷다보면
백운산을 향하여 가게 된답니다
이곳에 있는 세개의 나무의자 에서
의자사이로 우측길,
부전계곡 하산길로 하산 하여야만
부전계곡을 만날수 있답니다
조그만 나무 표지판에 부전계곡이라고
씌어져 있어
잘 살펴본다면 그리 알바하지는 않을 듯 하네요
그렇게 시원한 알탕을 그리며
우리는 시원한 물소리 가득한
부전계곡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어느정도 내리막길을 걷다 보니
귓가에 들려오는 물흐르는 소리
듣기만 해도 온몸에 시원함으로
전해져 옵니다
자~~~~
이제 슬슬 시작해 볼까요???
센스맨님과 털보님의 알탕모습
에고~~
쑥쓰러워라
털보님 몸에 왠 수염이......
와우!!!
거센물살의 소리에 이끌리어
험한 산길을 헤치고
폭포수가 흐르는 이곳으로
우리는 풍덩 들어 가 봅니다
물폭포수를 맞고 있노라니
너무 시원하다 못해
추위가 느껴집니다
적당한 수량의
물흐름속에
우리들의 몸을 맡긴채
우리는 어린시절 개구장이 모습으로
누구나 할것 없이 몰입합니다
된비알님만 혼자서 독탕을 차지하셨네요
된비알님 시원하셨죠??
참 즐거운 비명소리가 여기
울려 퍼집니다
산행후 즐기는 시원한
폭포수 알탕의 맛은
정말 꿀맛 이랄까요??
돌틈틈이 자라고 있는 이끼의 모습에
자연의 순수함이 묻어 나던곳~~
우리들의 마음도
순수함 속으로
젖어 들기 시작입니다
3단폭포의 물줄기~~
어찌보면 소박함이
물씬 풍기는 곳이지만
그 소박함 속에서
행복의 향기가 솔솔 묻어 납니다
묵향님 오늘 끝까지
함께 해서 즐거웠답니다
수많은 사진 중에
오늘의 명작으로 임명합니다
멋진 사진속 주인공이
되신 서산댁님,털보님의
아름다운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아마도 회장님께 한턱 쏘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사진이 너무 멋져서리~~~
늦게 합류하신
어리버리님,동산님
정말 멋지십니다
모두들 폭포수에 정신없이
물놀이
삼매경에 빠져
놀고 있을때
한편에 고독하게 나홀로
않아 계시는 분이 있네요
오늘 나홀로산우회에
처음 오신 나래님
만나서 좋았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물과는 별로 친하지 않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한참이나 놀다가
아쉬움을 남긴채
그곳을 떠나오는데
내려 올수록 사람들의 북적거림이
느껴 집니다
정말 많은 산객들이
부전계곡을 찾아 들었네요
별로 알려 지지 않았다고
하더니만....
오잉!!!
이건 또 뭐야
신나는 물썰매가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먼저 도착하신 와사비님
물썰매 삼매경에
빠지셨네요
그래
우리도 그냥 갈수 없죠잉~~
노래님 손을 번쩍드시며
스릴 만점 물썰매 도전 해봅니다
물살을 가르며
스릴속으로....
젬나셨죠?? 노래님
저도 물썰매의 스릴에
온몸을 맡겨 보았는데
잘 내려가는 가 싶더니만
엉덩이가 큰죄로
돌틈사이에 걸려
꽈다당~~~
빠져 나오기가 힘드네요
그 영광의 상처가
아직도 시퍼렇게 존재 하고 있답니다
물썰매에 신나 하시는 또한분
센스맨님
정말 개구장이 어린시절을 보는 것 같더라구요
부전계곡에 이토록 숨어있는
절경들이 있을 줄이랴~~~
한참을 즐긴후에
아쉬움을 남기며 떠나 옵니다
자!!! 오늘의 선두조 알탕하시는
모습을 한번 들여다 볼까요
여기는 수영의
삼매경에 빠지신듯 하네요
유유자적님!!
날으는
물개의 포즈네요
산들해님도
수영을 제대로 즐기시는 모습
보기 좋네요
와룡봉추님,시심마님,빨간사과님
물위에 뜬 남자~~
오늘 선두조라서
도통 얼굴을 볼수가 없었네요
산행을 함께 온것 맡는거죠???
모두들의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오늘 여성분중에
유일하게 선두조에 합류하신
천리향님
물장구 치며 노니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땀흠뻑 흘린후 션한 알탕
그리고 시원한 캔맥주의 맛은
정말 따따봉입니다
여유롭게 즐기는 오늘의 선두조
수고 많이 하셨답니다
한여름속 날씨가 너무 좋아
멋진 조망과
파아란 하늘과 뭉게구름!!!!
그리고 시원한 폭포수 알탕
그리고 물썰매 까징~~~
정말 8월 정산도 대박산행이 아닐수 없습니다
산을 특별히 사랑하는 분들이
많아서 인지
하늘도 우리들에게 감동을 주는
8월 정기산행 함양의 영취산,부전계곡은
감동 그자체입이다
이렇게 나홀로는 늘 대박산행으로 이어집니다
한여름에 펼쳐지는 멋진 조망~~
비가 변하여 눈으로 변하는 기적같은 산행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늘 나홀로 산우회를 사랑하여 주세요
9월 정기산행 괴산의 백악산에 모두들 만나뵙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산행일시 : 2013.8.17(토)
산행구간 : 부전계곡주자창~제산봉~덕운봉~영취산~쉼터갈림길~부전계곡주차장
산행거리 : 약 11km
산행시간 : 6시간30분(놀며쉬며,알탕하며)
날 씨 : 맑음
함께하신분: 나홀로산우회 회원 3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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