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무등산 산행 (2011.2.12)

장미허브@ 2011. 2. 14. 17:51

광주에 가까이 오기 시작하니

눈들이 제법 쌓여 있다

간간히 흩날려 주는 눈들이 고맙게 느껴졌다

첫 상고대를 기대해 보며 산행하기 전 몸풀기 시작이다

구령에 맞추어 하나둘 셋!!

 

1시간 정도 오르니 대피소가 보인다

오르는 중간중간에 이제 피려는 상고대의 움직임을 느꼈다

잠시 쉬고 있노라니 거꾸로 타신 사무국장님,총무님이 벌써 우리와 합류했다

참으로 빠르게도 올라오셨네

모여있는분들과 화이팅을 외치며 인증샷이다!!

 

 

입석대 앞에서

 

 

 

 

 

 

 

 

 

비장한 각오를 하고 어디론지 무작정 떠나버릴듯한

자세로 역전의 용사들 같네!!!

끝까지 배려해 주신 기러기님 골드랜드님 친구 미화!!!!!

   입석대의 모습앞에서 그저 신기해 할뿐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은채 즐거움의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서석대 정상에와서야 정자언니를 만났네 그려~~~

흠뻑 취해서 뒤처진 나를 기다려

인승샷이다~~

 

서석대 정상석에서

정상석이 다른산과 다르게 특별해 보인다

상고대를 처음으로 봐서 그런걸까???

더욱더 정감이 간다

 

 

 

 

 

 

 

 

 

 

첫상고대에 본 순간 넘 아름답다

정말로 산에서 내려오기 싫었다

덜 핀 상고대라 하지만 그저 좋기만 하다

저 멀리 정상이 보이지만 오를수 없는 산이다

철조망으로 막아버렸네~~

기러기님과 첫산행이었는데

너무나도 빠르셔서 쫓아가다가 내 무릎 상하게 생겼네요~~

그래도 여기저기 사진 찍어 주시느라고 추운데 고생많이 하셨죵~~

 길안내자로 끝까지 함께 하여 주셔서 얼마나 고맙던지~

상고대를 처음 본다 하니 의아해 하시네

촌스러운 내모습을 본것 같아

추워서가 아니라 부끄러워서 얼굴이 달아 올랐었죠!!!!!

 

                    그래도 너무나도 멋진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황홀해 할 밖에.....

                   신비로운 자연앞에 그저 숙연해 지는 마음으로 무등산의 설경에 흠뻑 취해 보았네

웃을 수  밖에 없었던 산행

그저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아!!! 이래서 겨울산행을 하는구나

날씨가 아무리 추운들 한걸음 한걸음으로 천고지 이상을 향햐여

내딛는 발걸음은 가벼울수 밖에

 

순덕언니와 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뿐!!!!!

여기 저기 포즈로 그저 증거물을 남길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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