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스릴만점 관악산 6봉8봉 릿지산행 (2011.6.18)

장미허브@ 2011. 6. 20. 17:51

6월의 날씨답지 않게 창가에 비치는 햇살이 따갑다~~

자외선이 넘실거리는 오늘도 나는 또 산을 향하여 간다.

관악산 릿지산행을 위하여.......

겁도 없이 한번 즐겨보리라

오늘의 거침없는 산행을 위하여 인증샷~

모두들 비장한 각오로 오늘의 산행에 임한다

 

 바람한점 없는 날씨에 따끈따끈 내리쬐는 햇님이 내얼굴에

사정없이 다가온다

초입부터 땀으로 뒤범벅이다

그래도 산에만 오면 내몸은 어느새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살짝 맛보기 바위타기 시작이다

암산을 좋아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신이 나버렸다~~

 

 울신랑이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는데...

그저 바위만 보면 어디든 올라가고 싶어지네

7살 개구장이 마냥

신이난다

 

이제 잠시 숨을 돌리고

본격적인 릿지에 맛을 들여볼까나???

 

 첫코스인 코끼리 바위도 한번 타보고~~

겁을 상실하신 그대여~~

 먼저 시범을 보이시며 그대로 따라하라고 하시네요

장갑도 벗어버리고 맨손으로 바위를 정복하리라

 

 

 조금은 아찔한 구간이지만

헐덕고개님이 자세히

요령을 가르쳐 주시니 그대로 하면 되겠지 뭐~~

아!!! 젬난다~~

 

한번 여유도 부려보고~~

 

 

관악산 3봉이었네~~

저기를 겁도 없이 잘도 오르고 있었네

여자는 나하나 뿐이었네

여기에서 오봉님도 만나고~~

처음 뵙는데 미숙한 나를 많이 도와주셨다

고마운 분~~ 산이 주는 또하나의 아름다운 인연이었네

 

 

 

4봉 릿지 하강이넹

처음이라 왠지 어설프지만 그래도 하면 되는 거지뭐~~

지금보니 아찔하네

그래도 온몸이 짜릿짜릿 했는데.....

 

4봉5봉6봉 이라네요

처음 릿지구간 제대로 타봅니다요

앙 너무 신난다~~

 

 제대로 하산했네~~

아마도 나는 겁이 없나봐

이를 어떤다나??

 

 

6봉 정상에서 인증샷~~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였는데 태극기는 안보이넹~~

 

 8봉을 향하여 열심히 가고있는 영선이

 

 

 줄보다는 그냥 맨손으로 바위를 타는게 나는 더 좋네

 

 

 

 

에그머니 지금 보니 바위에 금이 갔네

내 몸무게에 못이겨 저 바위가 뎅그렁 갈라졌을면 어쨌을 까나??
저멀리 사진을 찍기 위하여 열심히 달려가신 헐덕고개님

역시 작품사진이다~~

손을 들고 있노라니 시원한 바람이 상쾌하게 친구하자고 다가왔네

친구 할까나 말까나~~

 

 

 왕관바위도 올라가 봐야지

 

 오르긴 올랐는데

내려가려면 어쩌나??

그래도 좋네

높은 곳에만 오르만 좋은 건지 두손들고 ~~

 그저 즐겁다고 얼굴이 말해주네

 

 

 

 

사진찍으시고 뒤늦게 올라오신 헐덕고개님

역시 가장 높은 곳에서

이 기분을 알까나

올라본 자만이 느낄수 있는 희열이지요~

 

 8봉능선 하산중 두꺼비 (해산) 바위위에서

두꺼비 머리 아팠겠다

오봉님 끝까지 우리와 합류하넹

 

 

이렇게 처음뵌 분들과 하나될수 있는 곳이 산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

 

 

 

칼바위를 타기위에 알바도 해보고

알바도 산행의 일부이니

나름대로 즐겁네~~

 

 태극기가 휘날리는 곳이 칼바위 능선이렸다

한번 가보는 거지 뭐~~

 

 

 칼바위 능선 시작이다

위험구간도 있지만

도전해보자

먼저 늘 시범을 보이시며 설명을 잘해주시니

그대로 따라만 하면 되넹

아찔아찔 하지만 넘 재미있다

아마도 난 여자가 아닌가???

왜 무서움이 없지....

 

 

 

뭔가를 호령할 자세네`~~~

 

서울시내를 내려보노라니

기분이 짱이네~~

거의 막바지에 이른 오늘의 스릴넘쳤던 릿지 산행!!!!!

손톱이 갈라지고 손바닥이 글켜 상처투성이다.

그래도 즐거운 것은 어쪄리~~

앙   넘 좋아~~~~

 

 더위도 날려버린 정말 신나는 산행이었다

오랜만에 제대로 산을 탄 기분 짱이네~~~

 

지하철도 통째로 타보고

마지막 까지 멋진 추억 제대로 만들었네

시원하게 웃음 한방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해본다

모두를 웃는 모습이 멋져부려!!!!!

 

          ☞ 청부청사역→6봉→8봉→무너미고개→삼성산→칼바위능선→서울대앞 (12km) 놀며쉬며 7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