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4 사패산,도봉산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하나

산행일자 :  2011.12.24 (토요일)

산행코스 : 송추원각사~사패산~사패능선~포대능선~Y계곡~신선대~오봉~우이암갈림길~도봉역

산행거리 : 약 13 km

산행시간 : 10시부터 14시 16분 (6시간 16분)

함께하신분 : 산행중금주님,등산오케이님

 

 

계속된 감기기운으로 며칠동안 컨디션이 별로다

그래서 주말에는 할일이 없다

그래서 몸을 위해 휴식이 필요함을 느낄차에

산행중금주님의 산행공지 소식!!!!

조금은 고민스럽다

금욜 아침까지 몸컨디션을 살피니 조금은 가벼워 진 느낌이다

그래서 그냥 가보기로 마음 먹어본다

남편은 옆에서 뭐라그런다

아픈데 산에 간다고.....

그래도 가야지~~~

눈소식으로 인하여 버스로 이동하기로 결정한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간밤에 눈이 하얗게 내려있었다

다른 분들은 당진에서 출발하고 나는 서산에서 첫차 6:00시차로 혼자서 고속터미널로 이동후 접선이다

눈이 내려서인지 2시간 15분이나 소요됐다

당진팀과는 20분이상 차이가 난다

서둘러서 지하철로 이동  3호선 승차후 구파발역에서 하차 1번출구에서 34번버스 의정부 방향방면 승차후

원각사입구에서 하차한다

뜨끈한 곰탕으로 아침식사후 향기로운 커피한잔후 소화도 되기전에 산행을 시작한다

 

 

 

원각사 입구에서

 

금방 밥을 먹어서 헉헉거린다

 

원각사라는 절이다

외부에 저렇게 큰 불상이 서있다

등산오케이님은 기도를 하시던데

어떤 기도를 하셨을까???

 

 

너무 헉헉거려서 잠시 숨을 고른다

날씨가 끝내준다

사패산에서~~

포대능선, 자운봉이 눈에 들어오고

지난 4월에 오산종주시에 밤에 다녀가서

어떠한 모습인지 잘몰랐는데

조망이 넘 좋다

 

그 밤에 저자리에서 사진찍었던 기억이 난다

 

 

생각보다 별로 춥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산정상의 온도는 영하11도를 알린다

꽤나 차가운 날씨임에는 틀림없넹

 

파아란 하늘이 넘 환상이다

훨훨날아서 저곳에 내려 않을것만 같다

그냥 절로 미소가 머문다

 

제법 눈이 있지만

우리는 아이젠 없이 진행해 보기로 한다

조금은 미끄럽지만 그래도 스틱만으로 산행가능하다

우리들은 역시 운동신경이 발달했다고 자화자찬하며 사패능선길을 걸어본다

기분좋게 부는 바람이 시원하게 다가온다

 

포대능선에서 도봉산 자운봉을 바라보며

 

 

파아란 하늘의 색감이 넘 예쁘다

 

 

 

신선대,자음봉,성인봉,만장봉이 보인다

 

 

포대능선이 뭔가 잘몰랐는데

대포를 쏘았던 구간들 이었네

저러한 공간에서 대포가 발사 되었었나???

신기해서 그안을 들여다보며...

이제서야 포대능선의 의미를 확실히 알았네

 

 

 

 

이제는 Y 계곡의 암릉코스를 향하여~~~

와우~~

완전히 나의 스타일

너무 신난다

눈이 있어 조금은 위험하나

그래도 뭐 몸이 즐거워 하니  스릴 죽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