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을 좋아하고
울 남편은 낚시를 좋아한다
그러니 나는 산으로
남편은 바다로 향한다
그래서 오늘은 모처럼 울남편 따라 쭈꾸미 낚시 따라 가봅니다
안면도에 있는 대야도에서 배를 선착장에 내리는 모습입니다
산에서 일출은 많이 봤는데
바다에서 일출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출렁이는 바닷물과 하늘에 떠있는 구름과
나름대로 멋드러지게 어울어 지는 광경입니다
쭈꾸미 낚시를 하기위해 출항하는 배들입니다
우리를 오늘 책임질 배입니다
서서히 태양은 떠오르기 시작입니다
나름대로 멋진 광경이네요
자꾸만 감 잡았냐고 묻는 울 남편
그 감이 뭔지......
그러다가 오랜만에 쌍걸이로 내 낚시에 걸려들었습니다
꽤나 묵직합니다
이것이 손맛인가????
먹물을 쏘다대는 갑오징어 땜시 검정물로 한바탕 난리 아닌 난리를.....
갑오징어는 일단 쏘아 대고 봅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낚시에 걸려 든 녀석들!!!!
잠시 소강상태가 보이면 재빠르게 점심을 먹습니다
갓잡은 쭈구미와 라면의 맛은 환상입니다
요것이 쭈꾸미의 미끼랍니다
저기 위해 그냥 기어 올라않는 다네요
멍청한 녀석들~~~~
출렁이는 바닷물에 유유히 않아 낚시대를 드리우며 입질하기를 기다리며
가을 햇살아래 아름다운 바닷풍경에 한껏 취해 봅니다
그렇게 쭈꾸미도 낚아 올리고 시간도 낚아 올리며
오늘의 쭈구미 잡이도 막을 내리울 시간입니다
손맛을 알때쯤 되니까
접어 버리네요
그래도 낚시보다는 산행하는 것이 훨신 좋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도 남편 취미이니 나름대로 인정해 줍니다
울남편은 따라와서 낚시한 내가 예뻐보이나 봅니다
자꾸만 신기해 합니다
취미가 달라도 때로는 함께 한곳을 바라볼수 있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 인가 봅니다
배를 차에 다시 싣는 모습입니다
남편과 함께 여서 행복했던 쭈구미 낚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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