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1.8.13 토욜
날씨 : 흐림
함께 한이들: 동문동 산악회
산행시간 : 놀며쉬며 5시간
약 : 12km
몸단련으로 힘든 산행만 하다가
오늘은 정말 시원한 산행이다
금산에 있는 십이폭포로 출발이다
계속된 비로 인하여 맑은 물이 냇물에 가득하다
비예보가 있었지만 구름만 끼어있어
하늘은 흐려 산행하기에는 더없이 good 이다
이 다리를 건너야만 성치산에 오를수 있는데
다행이 물이 찰랑찰랑이다
거침없이 내리는 냇물은 어디로 어디로 흘러 가고 있는 걸까???
그렇게 다리를 건너고 오늘의 즐거운 산행은 시작된다
산행내내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오르는 기분은 더없이 상쾌하다
청정지역이어서 그런지 오늘 산행은 부자가 되었다
왜냐고요
우리 지역에서는 볼수 없는 오이꽃버섯이 지천이다
에라 오늘은 버섯이나 채취하자
신났다
선두팀은 벌써 가버렸지만
우리들은 비닐봉지 가득가득 쌓여가는 버섯에 마냥 신이났다
그렇게 천천히 성봉에 다다르고
모두들 모여 계시넹
버섯채취에 제일 신이난 선자언니와
장난치며 한장 찍어본다
옆에서 처다보는 아저씨의 미소는 무슨 뜻일까나???
그렇게 굽이굽이 계속따라 내려오다 보니
반가운 것이 있네
나홀로 시그널이다
그냥 갈수 없어 한장 찍어보고
이야 이제야 본격적으로 신이 났네
동심의 세계속으로 gogo
물장구 치고 룰루랄라~~~
물이 어찌나 깨끗하던지
너무도 시원하고 좋아서 어쩔줄을 모르겠네요
거침없이 내리는 물줄기가 온몸을 시원하게 감싼다
야!! 넘 좋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대부분 사람들은 이곳을 그냥 지나쳐 간다고 한다
나도 오늘은 후미로 천천히 즐긴덕에
곰돌이님의 안내로 마지막 스릴을 즐길수 있다
밧줄타고 올라가서 물썰매를 탈수 있는곳
백호님이 먼저 시범을 보이시며
요령을 가르켜 주신다
어떤 여자분은 그냥 포기하고 내려오네
나는 그냥 갈수 없지
요령대로 하니 온몸이 짜릿해지는 스릴만점이다
와우!!!!!! 대박이다
거침없이 내리는 폭포에 열심히 안마도 받아보고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다 날아간듯 기분이 상쾌하다
물온도도 적당하고
나에게 와닿은 느낌이 정말 좋다
오랜만에 산과 물과 함께 어울어져 마냥 즐거웠던 시간들
정말 시원한 산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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