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2.8.24 (금요일)
산행구간 : 용현교~수정봉~백암사지~용현교
산행거리 : 약 10km
산행시간 : 4시간
날 씨 : 상사화와 만나는 순간 억수같은 소낙비
함께하신분 : 백호님,꽃돼지님,장미허브
갑자기 가야산의 상사화가 보고싶어
꽃돼지언니와 백호님께 전화를 했다
가야산으로 상사화 보러 가자구~
근데 백호님이 전화를 안받는다
아쉽지만
꽃돼지언니와 둘이서 가기로
초특급으로 진행하고 있었는데
서산원예 공판장쯤 지나가려니 백호님의 전화~~
오메 반가운것
가까스로 합류하며 룰루랄라 가야산으로 향했다
용현교에 도착하니 계속해서 내린비로
저수지의 물이 가득차올라
물의 일렁임과 어울어진 저수지의 풍경이 한결 운치있고
멋지다
와우~~
파아란 물빛에 금방이라고 반해 버릴것 같네
그렇게 우리는 즐겁게 상사화의 만남을 기대하며
산을 오른다
올해 첫만남의 상사화
조금은 슬픈 꽃이지만 그래도 꽃은 언제나 아름답다
올해 날씨가 무더워서 일까
작년보다는 꽃들이 덜 피어 있었다
그래도 우리가 너를 만나러 이렇게 초특급으로 왔단다
그런데 애고,애고
갑자기 세찬 소낙비가 쏟아 지기 시작이다
에공
뭐람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는데...
얄굿은 날씨여
조금만 참아주지~~
비맞으며 열심히 카메라에 담아보는데...
렌즈에 비가 들어가고 습기가 차니 사진을 찍을 수가 없넹'
그래도 밑에 쪽은 만개하여 아름다운데
카메라에 담을 수가 없다
에라 ~ 그냥 눈으로 즐기세나
흠뻑 비에 젖으며 상사화 삼매경에 빠져 들어간다
좋아 하는 비니
실컷,흠뻑 맞으며 그렇게 상사화의 곁을 떠나온다
실로 오랜만에 무방비로 비를 맞아 본다
나름 촉감이 좋다
언제 이렇게 비를 홀딱 맞어 보겠어
그렇게 올해의 상사화는 퍼붓는 빗속에서 온몸으로 비를 맞으며
만나고 왔다
그래도 즐거움은 좋은 사람들과 예쁜꽃을 보고 좋아 하는 비를 맞으며 걸었기에
즐겁고 행복하다
빗속에서 백호님,꽃돼지언니 너무도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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