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정기산행 딱 내스타일 고흥 팔영산 산행~~~~
봄은 누구에게나 희망과 소망과 설레임을.....
그러나 늘 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그대가
그리 반갑지 많은 않은데...
아마도 산너머 남촌에는 봄이 더 성큼 다가 왔으리라는
기대감과 암릉미로 가득한 팔영산의 만남을 기대해본다
공교롭게도 회장님과 사무국장님께서 집안행사로
참석하지 못하게 되셔서
걱정이 앞서는 3월의 정기산행~~~
그래도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힘이되고 더없이 기뻤던 산행의 출발이다
서산에서 고흥까지의 버스 이동시간은 약 4시간여
참 지루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행복할수 있음은
바로 이런 웃음을 지을수 있는 것이 아닐런지....
산행의 들머리 강산리에서
왕눈이언니의 환한 미소와
함께 ~~~ 출발~~~
와우!!!
역시 남쪽은 남쪽이다
매화꽃의 환영인사에
너도 나도
즐거운 것은 어쩔수 없네
물개님
너무 귀여운 표정이 마치 아기 같네요
아!!
저너머 선녀봉에는 선녀가
있을까나~~
그 선녀를 만나기 위한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되고
코끗에 부는 바람이
아직은 훈훈하다
땅을 밟는 느낌 또한 가뿐하니 좋다
세찬 겨울바람을 이기고
고개를 내민 풀잎과 야생화의 수줍은
모습이 영락없는
갓시집온 새색의 모습이랄까???
아!!!!
오늘은 후미조로 가기로 결심한다
팔영산을 맘껏 즐기기 위하여~~
못찍는 사진이지만
카메라도 꺼내 들었다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된다
아직은 해빙기라서
암릉산행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사알짝 얼어있는 땅과
물먹은 암릉길은
아직은 봄이 다 찾아 오지 못했나 보다
그래도 뒤돌아 볼수 있는 여유로움으로
잠깐 뒤돌아 보세요
외쳐본다
찰칵~~~
주몽 부회장님의 산행모습도
담아 드릴수 있어
좋네요
산행이래 조아언니와
첨부터 끝까지 산행해보기는
처음 인것 같죠???
40분여 오르니
다도해의 풍경이 펼쳐져
보여준다
벌써 감탄을 연발하며~~
주몽님,설까치님,파랑새님 멋지십니다
소나무 너머로 사알짝 보이는
풍경에
내마음이 왠지 고요해 지는 느낌이 전해져 온다
한참이나 그 고요함을 만끽하며
바쁘신 중에서
짬을 내서 참석해 주신 멋쟁이 청미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제카메라에
청미님의 모습을 담아 드릴수 있어서
또다른 즐거움이 밀려오네요
팔영산 코스중 이곳을 들머리로 시작하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데
누가 이코스를 추천했냐고
물어 보셨는데~~
저도 물류
며느리도 물류~~
추천 하신분 만이 아실듯~~
오늘 처음오신 석류(석광자)님과 함께 오신
장선아언니
처음 만나서 너무 반가웠답니다
에고 울 석류언니
바위에게 사정하고 계시네요
오미기님은 무얼 보셨길래
손으로 눈을 가리셨을까나??
바위와 씨름하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석류(석광자)언니
오늘 나홀로산우회와 첫산행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혼자오셔도 좋은데
친구분까지 함께 동행해
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당진에서 휴가내고 나홀로산우회 산행에 참석해 준
매너좋은 내친구 오미기님
언니들의 스틱을 대신 들어 주는
배려에 항상 따뜻함이 묻어나요
성이 같으신 두분 ~~
남성?? 여성???
..
전용석님,전창진님
아!! 이성이 같은 거였죠???
같은 집안이라고 하셨던것 같네요
언제나 훨훨 날고 싶은
마음이겠죠
상상플러님의 특허
날개 포즈~~
부부가 함께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가 어린삭신이라고 말했을때
활짝웃던 그표정이 생각나네요
상상플러스님 아내 루루님
만나서 반가웠답니다
정이 좋아도 너무 좋네요
무려 자녀분을 네명씩 난 몸이 저렇께 늘씬 할줄이랴~~
완전히 S라인 몸매 루루님
자주온다고 했던
그약속을
지키실거죠??
석광자언니,장선아 언니
서로를 챙기는 두분의 우정이 돋보였던
팔영산 산행
함께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
오늘은 회장님도 안계신데
처음오신 분이 무려
7분이나 되셨죠???
처음오신 오영실언니,아침이슬(엄순애)언니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처음이라서 어색하셨을 법도 한데
나홀로산우회 분위기 좋다며
편안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자주오신다는 말씀
믿고 기다릴께요
처음와본
팔영산의 암릉미가
내마음을 시원케 한다
산을 오르면 오르수록
바람의 세기가 다르게 느껴짐은 왜일까???
역시 봄은 바람의 계절~~
잘정비된 논과 밭의 질서속에서
내마음도 가다듬어 보며
저멀리 다도해 바닷속에
마구 뛰놀것 같은
물고기의 움직임이 보이는 듯도
느껴지는 듯도 하다
그래도
봄은 왔나 봅니다
내살갗에 불어 닿는 바람의
느낌에
봄향기가 전해짐을....
그렇게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에 감탄하며
다시 암릉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바위에
쇠사슬과 옛날 시골대문을 연상케 하는
커다란 문고리를 닮은 손잡이들..
느낌이 특별합니다
후미조에서
함께 회원들을 챙기시며
산행하시는 모습
넘 보기 좋았답니다
청미님,주몽 부회장님 제카메라
담을수 있어서 영광이네요
날고 싶은 우리 회원님들은
오실 생각은 안하고
다도해 풍경과 팔영산의
삼매경에 빠져만 계시고...
팔영산 암릉의 자태속에서 고고하게
빛을 발하는 소나무와
한마리 학이 되어 날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암릉미와 어울어진 다도해속 풍경이
자꾸만 내마음을 흔들고~~
아!! 이렇게
내마음에도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구나
그래 불어라
내마음 둥둥 어디론가
떠나 보내게~~
많은 회원분들의 사진을 담아 주시기 위해
고생하시는 센스맨님
와우!!!
영광입니다
이렇게 멋진분을
제카메라에 담아 드릴수 있어서
또다시 암릉의 밧줄타기는 이어지고
석광자언니
산행오시기전 저하고 이것저것
물어 보시려고 통화 하셨는데
언니왈~~
너 와이
암릉산이라고 말안했니????
그러게요 ㅋ ㅋ
언니~~~
조금 힘드셨죠
그래도 끝까지
산행하시는 모습 너무 좋았어요
쇠사슬의 밧줄이
조금은 차갑게 느껴져
그리 느낌은 썩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튼튼하니까~~
산행하면서
야생화를 몇컷 찍었는데
꽃들도 막걸리를 마셨는지
모두 흔들흔들 하네요
요녀석
한장만 건졌습니다
노루귀꽃
만나서 반갑구나
팔영산 첫 봉우리 유영산을
만나러 가는 길은
긴 정체 현상이네요
기다림에 기다림을 더한 후에야
간신히 유영봉에 도착
유영봉에서 바라본 신선봉
요쯤오니
바람의 세기가
모자가 날아 갈듯하게
불기 시작이네요
늦게 맨막차로
달려오신
상상플러스님
유영봉에 서신 모습 멋지네요
친구 오미기
오늘 함께 진행해서
더 좋았다오
친구도 상플님의 영향을 받아
나도 날고 싶어라
포즈~~
두분의 표정에
니들이 이맛을 알어???
표정
정체현상으로 유영산으로
넘어 오지도 못하고
반대편에 서서
나를
부르던
친구의 목소리가 들려온다네
윤영선~~~~~~~
허브야~~~~~~~
좋은 친구를 만날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오
만성피로를 호소 하더니만
오늘 그 만성피로를 팔영산에
다 날려 버리시게나
물먹은 바위가
그리 만만치 많은 않은데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고흥군의 세심한
배려에
암릉을 즐기기에는 나름 좋다
유영봉을 지나고 나서는
봉우리들이 올망졸망 연이어
금방금방 봉우리들을
만날수 있었다
두번째 봉우리
성주봉을 지나고
3번째 봉우리 생황봉을 거쳐
팔영산의 네번째 봉우리
사자봉~~
사자봉에 서니
바람의 세기가
더 거칠어 졌다
아!!
그런데
사자봉에는
사자가 없다~~
외길이다 보니
산객들로 인하여
정체현상이 심하다
그냥 빠르게 지나간다
그렇게
제5봉 오로봉에 도착하여
한숨 돌리고~~
오로봉에서 턱 고이고
않아
무얼 생각하니 친구~~
6봉 오름길에
살짝 뒤돌아본
우리가 걸어온
봉우리들
암릉산행 이어도
그리 거칠지는 않게 느껴지는데...
아!!
난 조금 더 거칠어도 좋은뎅~~
6봉 오름길에
햇살받은 얼굴이 넘 멋져서
자 여기를 보세요
하나,둘, 셋~~~
제6봉 두류봉을 지나
6봉에서 바라본 다도해 풍경들
아직까지 나는
사진찍는 것을 별로 좋아 하지는 않는데
카메라속에 빨려 들어오는
풍경에
나도 모르게 흥분되어
감정을 주최하지 못할때가 있곤 했다
아!!!
그맛에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네요
너무도 멋진 팔영산에서
후미로 천천히 즐기는
기분 또한 좋네요
지나가는 산객에게
부탁해
통천문에서 한컷
역시 센스만점
오미기
내얼굴 가릴까봐서
반무릎의 자세
역시 good
그렇게
오늘의 후미조
팔영산 일곱번째 봉우리
칠성봉에 도착입니다
바람이
더 싸나워 졌네요
모두들 모자 날아 갈까봐
모자를 잡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으로~~~
그렇게 칠성봉아
내가 접수한다
칠성봉을 지나 적취봉 오름길에
울리는 한통의 전화소리
시선집중님 이시네요
아마도 선두로 진행하시며
나를 애타게 기다리신듯
어디쯤 오냐는 물음에???
7봉을 지나 8봉을 간다고 했더니만
아직도 거기 오냐고........
본인들은 깃대봉을 찍고 팔봉을 지나
하산길에서
막걸리 파티를 아주 찐하게 하신다고
그 와중에 내가 생각나셨나 보죠??
나도 달려가서 보고 싶지만
꾹참고
이쪽 후미에서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오늘 석류(석광자)언니
조금 고생하셨죠
파랑새 대장님의 세심한 배려 감사드려요
처음오신 분을 끝까지 챙겨주시는
마음 고맙습니다
와~~~
이렇게
팔영산 여덟봉우리를 우리가
다 접수 했습니다
봄을 즐기기에 충분했고
행복을 느꼈기에 더 없이 좋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눌수 있었기에
더없이 즐거웠던 3월 정기산행 팔영산~~~
적취봉에서
깃대봉을 오른후 다시 빽해서
능가사 방향으로 하산
잘 기억하세요
깃대봉 인증샷은 제가 없어
산에가자님 사진을 사용합니다
깃대봉 정상은
그리 볼거리는 없네요
아!!
깃대봉에도 깃대는 없네요
하산길에 식당에
후미조 하산 하노라고 전화를 한후
사알짝 걱정이 됩니다
백반이라고 했지만 메뉴는 뭘까???
후미조 마지막 사진이 넘 예뻐서
어디냐한디님의 사진에서
한장 퍼왔습니다
역시 조아언니의
보조개는
백만불짜리
언니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진행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잔나무 숲의 풍경도 멋졌는데
저는 담지를 못했네요
이곳저곳
면밀하게
사진을 담는 것도
기술과 센스가 필요하네요
산행후
귀빈관으로 이동
식당에 들어섰을때
나를 즐겁게 해주었던 요녀석~~
왕꼬막~~
제가 반찬이 궁금해
반찬이 무엇이냐고
물어 봤을때는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우리의 마음을 알았을까??
아님 청미님의 마음을 아셨을까???
센스쟁이 사장님 덕분에
정말 푸짐하고 행복한 점심을 먹을수 있어서
너무 행복 했답니다
역시 회장님의
탁월한 식당 선택 이었답니다
회장님 담부터는 정산에 빠지지 마세요
회장님이 안계시니 왠지 서운하고
앙꼬없는 진빵이었슈~~~
그렇게
모두들 즐거워 하시는 분위기 속에
나홀로산우회의 정은 쌓여만 갑니다
아~~~~
행복은 이렇게 소리없이~~
여러분 4월 정산 구병산에서 모두모두 만나요
산행일시 : 2014.3.15(토요일)
산행구간 : 강산리~선녀봉(신선대)~1봉(유영봉)~8봉(적취봉)~깃대봉~탑재~능가사~주차장
산행거리 : 약 10km
산행시간 : 후미기준 5시간30분
날 씨 : 맑음에 바람
함께하신분 : 나홀로산우회 회원 4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