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의 공룡속 비밀을 찾아서 ~~
산을 좋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설악산은 가슴벅차고 설레임으로 소용돌이
치게 하지 않을까???
나역시 언제나 가고 싶은산
하면 설악산이다
나홀로산우회에서 번개산행으로 설악산을 공지하고
불과 몇일만에 만차라는 대박행진을 시작점으로
설악산의 대박예감은 이어졌다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갈 설악산을 상상해보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한가득 안고
그렇게 설악산을 향하여 출발은 시작되어 졌다
금요일 밤 서산에서 11시에 출발하여
4시간여 버스에 몸을 싣고 달려오니
오늘의 들머리 오색에 도착이다
긴장된 몸을 풀어가며
오늘의 산행을 위한 준비는 시작 되어지고
빙그레 웃으시는 나래님
보기 좋네요
왕눈이 토끼언니
배낭뒤에 풍성하게 달아맨 과자가 한가득
앙!! 나도
저과자 먹고 싶어라
단풍철인 만큼
수많은 인파로 북적거릴 꺼라는 예상을
안고 대청봉 오름길은 시작되어 진다
벌써 도착해 헤드렌턴의 불빛을 가르며
산을 오르는 산객들로
설악산은 잠들 줄도 모른채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
캄캄한 밤하늘을 가르며
대청봉의 빡센 오름길을 숨한번 돌릴틈 없이
수많은 인파를 헤치며
오르고 또올랐다
그렇게 2시간17분여 만에 대청봉에 도착이다
빨리 올라서일까
대청봉 정상석에는 의외로 한산하다
대청봉에서 올라서서야
그제서 한숨을 돌려본다
휴~~ 힘이 들긴 드네~~~
이곳에서 일출이 장관일텐데......
하나를 포기해야 또다른 볼거리를 볼수 있기에
일출을 포기한채
우리는 gogo 씽~~~
어느덧
어두움이 물러가려고
산야가 꿈틀거린다
희운각을 향하여 가면서도
자꾸만 대청봉쪽을 바라보면서.....
이쯤에서 울리는 한통의 전화소리~~
드라이브님 이닷~~
대청봉 오름길에 잠깐 얼굴을 본듯 한데....
일출을 보고 오신다는 드라이브님!!!
우린 일출 포기 했노라고....
그렇게 희운각을 향한 발걸음은 계속 되는데
와우!!!
가을색으로 갈아 입기 시작하는
설악산의 단풍이 참 곱게 다가온다
새벽빛과 왠지 잘어울어져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의 색감에
우리는 벌써 매료되기 시작이다
설악산에는
노란단풍이 유독 많이 눈에 띄인다
노란빛으로 물들어 있는 단풍에
눈이 호사할즘
어디선가
짜잔 나타나시는 한분???
와사비님
희운각대피소 가기 직전에
만나서 얼마나 좋던지요
혹시 오름길에 우리 나홀로회원님들 보지 못했냐는
질문에
황신혜님,서산댁님,털보님을 대청봉에서
만났다고 하셨다
빙고~~
우린 그렇게 합류하며
희운각대피소에서 아침을 먹으며
행여나 행여나 우리팀들이 오기를 기다려 본다
아침을 다 먹고
가방을 주섬주섬 챙기려니
아!!
이렇게 반가울수가
황신혜님,서산댁님,털보님,짜잔 나타나신다
얼마나 좋던지
세분들 아침챙겨 드시고 일어설 즈음
센스 많으신 와사비님
따끈한 커피를 사오셔서
하나씩 나누어 준다
따끈한 커피를 마시고 나니
세상 부러울것이 없는 기분이다
환하게 웃으시는 와사비님
정말 따끈한 커피 한잔에
기분도 좋아지고
온몸에 열기로 가득 차 올라
신선봉 오름길을 힘차게 오를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공룡의 등허리를 하나씩 하나씩
넘어가 볼까나요???
신선봉에 오르니
하늘향해 솟아있는 암릉이 벌써
있는폼 없는 폼으로 우리들을 자극한다
어쩜그리 기세가
당당하던지.....
아침 이른 시각이라
그늘져 멋진 사진 안나온 다고
신선봉은 pass
다음 공룡의 등허리에 올랐다
캬~~
날씨가 일품이다
설악산의 조망이 한눈에~~
설악을 품으신 나홀로 남자분들
너무 멋지십니다
뒤돌아 보니 우리가 밤새도록
걸어온 대청봉과 중청도 보이고
산들해님은 대청과 중청에 사로잡힌 남자
공룡능선 따라
범상치 않은 범봉도 보이고
그뒤로 울산바위도 눈에 들어오며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에
파도소리 마저 들려오는듯 하다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공룡능선의 단풍이 환상이로구나
깍아지른 듯한 절벽의 암릉미가
설악은 설악이로세
그렇게 굽이굽이 넘고 넘어
공룡속으로 깊이깊이 빠져가는데...
가는길 따라 곱게 물들어 가는
단풍이 넘 예쁘게 다가온다
1275봉 가기전
약수에서 물보충을 한후
약간 오름길 후에
우측길로 오르니
1275봉 전봉우리 남쪽방향에서 바라본 1275봉~~
1275봉 전봉우리에 올라
손에 잡힐듯한 거리에서
1275봉을 바라다 보는 것은
환상 그자체였다
조금은 날카롭게 서있는
1275봉을 바라보며
한참이나 설악의 매력속으로 빠져 들어만 가고
아!! 이보다 더 좋을수 있을까???
속속들이 들여다 보는 공룡속의 비밀을.....
공룡능선을
두분이 함께 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네요
늘 서산댁님은 환하게 웃으시는데
털보님은 웃을까 말까 하는 표정
왜일까?? 왜일까??
정말 멋진 공룡능선의 이모저모를
볼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던곳
좀더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가는
공룡능선의 아름다운 단풍 !!!
자연이 거저주는 화려함속에
황홀하다는,정말 좋다는
너무 좋다는 표현만이 되풀이 되고....
그렇게 한참이나 머물다가
다시 출발~`
1275봉 오름길은 약간 빡센 오름길~~
가슴이 펑뚤리고 마음이 열려서 인지
1275봉 오름길읕 발걸음이 무척 가볍게 느껴지던곳
간신히 숨을 돌리며,
배낭 내려놓고
1275봉을 오르기 시작이다
스릴과 짜릿함 속에
암벽의 느낌이 나름 좋다
공룡능선을 타면서 지나쳐 갈때
꼭 오르고 싶었던
1275봉~~
그렇게 그곳에 오르니
조망이 일품이로세
저북녁땅도 보이는 것 같고
사방으로 펼쳐진 설악의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속살들 드러낸 범봉과
우리가 걸어온 공룡능선의 암릉미가 너무 멋지다
뒤로 화재봉도 보이고
정말 조망이 좋아
설악의 구석구석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날에
축복받은 우리들~~~
1275봉 꼭대기에서
대청과 중청을 바라다 보는 맛도
꽤나 짜릿짜릿 전해져 오고
서산댁님
머리뒤로 대청과 중청이 떡 버티고~~
중청과 이어지는 설악산 서북능선의 자태또한
설악의 멋진 기상이로세
저멀리 수평선이 한눈에
동해바다도 바로 코앞에 있는듯~~
정말 사방으로 펼쳐진 조망에
산들해님 너무 좋아라 하시네요
오늘 함께 해서 너무 좋았답니다
와사비님도
무아지경에 빠지신듯~~
이런 지상낙원이 또있을까나??
아!! 그런데
회장님은 이곳에 비박장소를 찜해 두시고 오셨답니다
1275봉 꼭대기에서
비박을 꼭하신다고 하네요
하늘과 맛닿은 1275봉 봉우리에서
비박하는 맛은 어떤 맛일까나???
궁금하다 궁금해~~~
아!! 그런데
어디선가 짜잔 나타나신 남자 3분
설까치님,포비님,신석훈님 여기에서
만나니 더 반갑고 설악산이 풍성해졌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설악에
이렇게 서있음이 행복 그 자체입니다
1275봉을 내려서며
다른 산객들은 그냥 가기에 바쁘지만
북쪽방향으로 또하나의 봉우리를 우리
나홀로팀은 올라 가고 ~~
포비님 만나서 반갑네요
멋진 썬그라스가 굉장히 잘어울려요
바로 옆에 1275봉이 가까이에
포비님 대포카메라로 사진 담으시는 모습
멋지네요~
공룡능선속에는
마치 성벽을 쌓은 듯한
곳도 있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 졌다기에는
믿기지 않을 만큼
조금은 인위적으로 보여도
참 특별하게 보이던
공룡능선의 숨어 있는 절경들~~
그곳에
이렇게 풍성하게
나홀로회원들과 함께 마주 서있음이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
그렇게 봉우리를 떠나오는 장면도
장관이네요
이쪽에서 보니
대포한방 쏠것같은
대포바위 같네요
그렇게
설악의 구석구석을 즐기며
수석 만물상을 전시해 놓은 듯한
그곳을 떠나옵니다
이제는 마등령을 향하여
출발~~
가는 길목마다
곱게 물든 단풍이
참 마음을 흡족하게 합니다
설악의 고운 단풍에
매료된채
우리들의 발걸음은 더없이 가벼운데....
단풍철의 설악산 답게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네요
위험구간에 정체되어
긴줄로 늘어선 산객들~~~
우리도 그속에 지체되어 있지만
마음만은 더없이 즐겁네요
그 틈새를
틈타 사알작 포즈도 취해보고
단풍과 함께 물결치듯 공룡의
능선길이 정말 황홀합니다
아!!! 가슴이 벅차도록
가슴이 터지도록 행복이 밀려 옵니다
백호님 표정이 젬나네요
혀를 내미신 까닭은??
그렇게 걷다보니
마등령 갈림길에 도착입니다
이곳에서 백두대간길은 직진방향으로
백담사 가는 방향은 우측길로
오세암가는 하산길에
참으로 곱게 물든 단풍에
다시한번 매료됩니다
곱게 물들어 가는 단풍이 넘 예뻐서
한컷~~
그렇게 오세암에
도착하니
오잉~~
반가운 얼굴 금낭이님 부부가 계시네요
얼마나 반갑던지요
이곳에서 감로수로 목을 축인후
만경대를 향하여 다시 출발~~
만경대에 올라
용아장성을 바라보며
침만 꾸울꺽 삼키다 옵니다
꼭 오르고 싶은
용아장성~~
용아장성을 오를날을 고대하며
그곳을 떠나
다시 백담사로 출발
백담사 계곡 물흐름소리가
참으로 시원하게 들려옵니다
아!!!
하루종일 공룡능선을 타면서
우리회원님들의 얼굴을 두리번두리번 찾았었는데
백담사에 계곡에 도착해서야
주몽부회장님,센스맨님,천리향님을 만나게
되네요
조금만 일찍 만났어도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기며
인증샷 한컷합니다
계곡물 따라 백담사로 내려가는
길은 조금은 지루하고 지루한길
그래서 조금은 빠른 걸음으로 고고씽~~
계곡따라 물들어 가는 단풍이 예뻐서
또한컷 합니다
그렇게 백담사에 도착하니
오늘 여기까지의 산행시간은
12시간30분이 걸렸네요
설악산의 구경거리
또하나의 진풍경이 벌어 졌군요
용대리로 내려가는 산객들의 긴행렬~~~
우리도 1시간이 넘도록 긴줄을 선후에야
용대리행 버스에 몸을 싣고 용대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참으로 꿈같은 하루가
설악산에 매료된채 휘리릭 지나가 버렸습니다
깊어 가는 가을속에
가을속 주인공이 되어 참으로 멋진 산행을 한것 같습니다
긴여운이
이 가을이 다가도록 가슴에 남아있을것 같네요
함께 하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멋진 산행길에서 다시 만나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모두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산행일시 : 2013.10.5(토)
산행구간 ; 오색→대청봉→희운각대피소→공룡능선→마등령갈림길→오세암→만경대→백담사
산행거리 : 약 20.8km
산행시간 : 12시간30분
날 씨 : 맑음
함께하신분 : 나홀로산우회 회원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