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011.2.19 태안 솔향기길

장미허브@ 2011. 2. 19. 21:15

오늘는 교회 제일 산악회에서 솔향기길을 산행합니다

매일 남의 카메라에서 모델만 하다가

오늘은 손수 찍어 보리라 생각하고 사진을 찍어 봅니다.

교회 권사님!!! 집사님들이 꾸지나무꼴 해수욕장에서 인증샷입니다~~

 만만하게 생각하고 오신분들도 꽤나 있으시네요

결코 만만하게 볼 코스가 아닌것을 저는 아는데.....

 

 처음부터 오르막 길이라~~

힘들어 하시네용~~

 

 

 일몰 전망대 도착입니다~~

먼저 온자만의 여유라고 할까요~~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고 있어요

왜냐구요~쉿 비밀입니다

 울 남편과 폼 한번 잡아봅니다~~

날씨가 좀더 쾌청했으면 저멀리 조망이 좋으련만

조금 뿌연한게 아쉽네요~~

 김낙진 권사님~~~

표정이 굉장히 힘들어 하십니다

겨우내 운동을 한번도 안하셨다니 힘들수 밖에요

그래도 선두로 열심히 산행하시네요

늘 우리에게 웃음을 주시는 권사님

두분 부부의 모습이 넘 아름답습니다

 유순분 권사님!!

오늘의 하일라이트 손수 담그신 복분자 원액을 모두에게 나누어 주고 계십니다~~

모두들 힘이 불끈불끈 나겠죠~~

집에 변기가 멀쩡할려나 ㅎㅎㅎㅎㅎ

 

 

 

 

 무겁게 입었던 옷을 벗으며 맛난 간식들을 나누어 드시고 계시네요~~

울 교회 산악회에 오시는 분들은 별의별 간식을 다 가지고 오셔서

아낌없이 나누어 주신답니다~~

볼 터지게 드시는 분이 많이 본듯한 아```` 나의 하나밖에 없는 남편이군요!!!

폼 한번 잡아 보았지요~~~

 서서히 일몰전망대에 하나둘 도착하셔서

인증샷을 해봅니다

모두들 표정이 행복해 보이네요

그런데 늦게 도착하신 분들이 같이 찍어야 한다고 하셔서

뒤늦게 합류해서 다시 한장 인증입니다~~

 누가 늦게 도착했을까요``

숨은 그림찾기라도 해보심이,,,,

 즐거워 하는 표정속에 산행의 묘미를 찾습니다~~

스틱대신 소나무 지팡이를 대신 집으셨던 울 장로님!!!!

도사님 같으시넹~

한마음으로 행복한 그림을 하나 만들어 보았네요

  화이팅을 외치며

액션을 취하는 모습들!!!!  모두들 즐거워 하십니다~~

 2시간 30분 산행여만에 팔각정에 도착입니다

저멀리 대산 황금산이 보입이다

찍새만 하다가 저도 한장 찍어봅니다~~

잠시 숨을 돌리며 바닷가의 풍경에 매료되어 봅니다~~

 저멀리 바닷가의 풍경을 바라보며 머리들을 식히시나 봅니다~~

무슨생각들을 하고 계시려는지~~~

 

 

 

그런대로 사진 잘찍는것 같죠~~~

근데 표정들이 조금은 힘이 드신듯한 표정이네요

 

                  

 남편과 다시한번 찍어 봤어요

울남편 표정이 영 거기시 하네요

 울 유순분 권사님만 정코스로 산행하십니다~~

소나무 숲속을 걸어가는 기분은 상쾌하기 그지없습니다``

 

 

 

 

저멀리 만대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끝이 보인다고 할까요

                 

                  

 

 산행후 먹는 맛은 무엇을 먹든지 일품입니다~~

쫄깃한 회로 오늘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그리고 얼큰한 매운탕이 나를 기다리고 있네요

너무나도 맛이 있어서 정신없이 먹었어요

 맛난 음식앞에서의 표정은 어린아이와도 같네요~~

늘 저렇게 행복해 하시며 사시기를 바래봅니다~

 남자분들의 표정은 좀 비장하네요

내가 더 많이 먹을까?? 아님 적게 먹을까 고심하는 표정이시네요

 맛난 매운탕의 삼매경에 빠져 계신 울 장로님 권사님들!!!!

산행후 먹는 맛이라 정말 맛나답니다~~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서 빨간선으로 된 표시대로 만대항까지  참 많이 걸어들 왔죠~~~

10.5km 3시간30분에 완주했어요

 

 

 

저멀리 황금산이 보이고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연기가 가물가물 피어 오르고 있네요

누구를 기다리는지 경운기 한대만 뎅그란이 서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경운기이라 그런지 정겹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모두를 맛난 점심을 드시고

완주 기념으로 인증샷입니다

이제는 표정속에 해냈다 하는 표정들이네요~~

아름다운 미소를 늘 머금으며 행복함을 느끼시는 울 교회 산악회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울 사랑하는 남편과 만대항에서 포즈를 취해봅니다~~

                 

 

 

태안의 끝지점인 만대항

삶이 묻어 나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일과를 모두 마친듯 배들이 한가로이

정박해 있는 풍경은 왠지 모르게 정겹게 느껴지네요

가다가 말았다고 하여

가다가다 그(만)둔(데) 라 하고 "만대"라는 이름이 붙여 졌다네요

이렇게 즐거운 산행이 끝나고 만대항을

뒤로한채 우리들은 다음의 멋진산행을

기대해보며 서산으로 향했답니다~~

                   

 

 

긴 다시마를 데친구 울남편이 가위로 자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시마와 초고추장이 만났다

 

                    

이것은 달리는 말이 아니라 바다의 해초 "말" 이랍니다

쫄깃함에 어찌나 맛있던지

금방 바다에서 채취한 맛이라 쥑여 준답니다~~

 

중간지점인 여섬에 들렀어요``

아!!! 근데 그곳에 굴만 있는 줄 알았더니만

다시마와 먹는 "말" 들이 즐비하더군요

다시마가 돌에 붙어서 자라는지 처음알았어요

간신히 남편이 채취한 다시마와 말을 물에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봅니다

정말로 맛납니다~~

 

말은 그곳에서 채취하는 아저씨께 부탁해서 한주먹 얻었답니다~~

먹는 나의 모습이 행복 그자체죠!!!!

아!!! 인생은 즐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