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산 산행(2010.12.11)
아산시 송악면과 천안시 광덕면을 경계한 광덕산 입구에 도착이다
3개월만에 동문동 산악회를 찾았다~~
출발지점인 광덕산 주차장에서 철마봉을 향해 서서히 오르고 있는 모습들이다~~
날씨가 생각보다 쌀쌀하다..
오르면 오를수록 등산로가 얼어있다~
동문동 산악대장이신 황대장님과 대화중인데 어느새 찍혔네~~~
어느새 산악회원들이 한명도 보이질 않는다~~
광덕산에서는 막걸리를 많이 마시는 모양 이었다
곳곳에 정상으로 가지고 가기위해 막걸리 보따리들이 즐비했다..
어느덧 정상에 도착이다
정상에 도착하니 비박하시고 라면을 끓여 드시는 분도 계시다
곳곳에 막걸리 좌판들이 즐비했다~~
0.7m 가 모자라 700m 안돼 왠지 서운한 생각이 자꾸든다...
정상에 오르니 더더욱 추위가 느껴진다..
정상에서 인증샷이다~~~
얼굴이 시려워서 잘 웃어지지가 않는다~~
조금 있으려니 미향언니 부부와 몇몇분들이 정상에 도착이다
여러모로 뭔가 서운한 정상이다...
너무 추워 일찍오신 분들만 맛있는것 먹는중~~~
비밀~~~~
역시 겨울산행은 따뜻한 물이 필수 인것 같다..
건네준 둥굴레차가 이렇게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새가 참으로 신기하다
맨 손에 빵부스러기를 올려 놓으니 사뿐히 내려 않아 먹곤 했다..
참으로 귀여웠다..
손에 느껴지는 간질간질함이 색다른 경험이었다..
근데 나도 사진 찍었는데 내사진은 어디에 간고얌!!!!!!!
정상을 뒤로한채 몇명만이 전진이다..
이곳은 장군바위인데 이곳 또한 영 거시기 하다
썰렁했다고 표현해야 하나?
마늘봉 쉼터에서 숨을 고르며 한컷이다..
열심히 오르신 바람언덕님.유병옥 주사님~~`
끝까지 땀나게 오르시는 모습들이 넘넘 멋져보인다...
군데 군데 눈이 쌓여 있어 조금은 미끄럽다...
세차게 부는 바람이 차갑게 느껴진다.
추워서 일까 그냥 행군이다~~
특별히 메리트 있는 조망은 없기에^*^
절골임도에 도착이다~~~
좀더 긴산행을 하고 싶었으나~~
시간적 제약이 있어서 이쯤하고 하산하기로 한다..
끝까지 함께한 멋진 분들과 한컷이다..
산에 가면 가장 싫어 하는 길이기도 하다...
시멘트 길을 터널터널 걸어내려오는 것은 왜그리 지루한지~~
내려오다 보니 산 중간쯤에 수련원 같은 건물들이 즐비했다~~~
겨울산인데도 물이 많이 흐르고 있다...
정말 자연그대로인 작은 폭포앞에서 한컷이다
나름대로 분위기 있고 멋진 곳이네~~
끝까지 함께한 멋진 분들과 마지막으로 한컷이다~~
이렇게 7.8km 광덕산산행 4시간이 채 안되었지만 산행을 마쳤다.
조금은 아쉬운 산행이지만 나름대로 좋다
오랜만에 동문동 산악회를 와서일까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편안함이
느껴진다... 친정에 온 기분이랄까...
나를 반겨주는 모든 이들이 있어 더더욱 즐거운 산행이었다..
내 주변에 산이 있고 함께할 산악회가 있고 좋은 분들이 있어
정말로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