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8.16~18 딸과 둘이서 함께한 부산여행 첫째날
남편하고 휴가가 잘 안맞는다
그리고 울 막내딸은 공교롭게도 16일부터 개학이다
그래서 할수없이 큰딸아이와 여행하기로 마음 먹고
촌티를 벗으려 처음타보는 KTX 타고 부산여행을 시도해본다
그렇게 서산에서 천안아산역으로 출발이다
잘몰라서 천안터미널에서 천안역으로 갔다
KTX타는 역은 천안아산역으로 다른곳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잠깐 착각으로 40분이나 낭비했다
서산에서 KTX 타려면 천안아산역 보다는 대전역이 훨신 수월함을 느껴본다
그렇게 플랫홈에 도착하여 부산출발을 기다리며 한장 찍었다
2시간만에 부산에 도착이다
KTX 라 빠르긴 참 빠르다~~
부산역 앞에서 기념으로 찰칵
부산역 앞 분수대 앞에서
첫 코스로 지하철타고 남포동에서 하차하여 용두산 공원에 올라서 시내를 전경으로
많은 연인들이 사랑을 다짐하며 많은 자물쇠를 매달아 놓았다
모두들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우리도 한장 찍어본다
부산타워 앞에서
자갈치 시장에 들렀다
항구의 도시 만큼이나 비릿내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어부의 삶이 진하게 묻어 나는 그런곳 같다
수많은 어류와 어패류들의 총집합니다
저녁에 이곳에 와서 회한사라 먹어야 겠다
3번째 코스인 태종대이다
버스로 태종대 종점까지 왔다
다누비 열차를 이용할까 하다가
그래도 걸어서 구석구석 돌아보기 위해
딸하고 도보로 구경하기로 했다
힘들텐데 힘든기색 없이 잘따라 온다
이곳에서 한참이나 앉아서 바람 쏘이며
바다구경 실컷하고
딸아이와 이런저런 얘기하며 울남편에게 영상으로 전화를 걸었었다
같이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열심히 일하고 있을 남편에게 쬐끔은 미안한 마음이 든다
어느새 해는 서산으로 지려하고 있네
아쉬움을 남기며 태종대를 벗어나본다
다시 버스로 이동 남포동으로 되돌아 왔다
아까 낮에 자갈치 시장하고는 조금은 다른 분위기다
싱싱한 회를 먹기위해 많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우리도 회와 싱싱한 조개구이를 주문하고
2층식당으로 올라간다
암!! 싱싱하니 울딸이 맛있다고 잘 먹는다
얼큰하게 올려진 매운탕에 밥까지 먹고서야 자갈치 시장을 떠나왔다
저녁에 남포동의 거리는 정말 분주하다
많은 젊은이 들로 가득한 거리거리 마다 활기가 넘쳐 흐는다
나도 여기저기 신나게 구경하며 젊음의 거리에 취해본다
딸덕분에 마냥 젊어진것 같이 마구마구 신이난다
biff 거리를 지나다보니 영화도 한편 보고 싶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냥 숙소로 향하고 하룻밤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