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012년이여 안녕~ 서산 가야산에도 상고대가 피는것을 아시나요??

장미허브@ 2013. 1. 1. 18:26

어느덧 시간은 흘러 올해의 끝자락 마지막날에 서있었다

뒤돌아 보니 아무것도 이룬것도 없이 그렇게 시간은 흘러 가고 있었다

늘 후회로 밀려오지만 뭐 어쩌겠나~~

그냥 그렇게 받아 들이고 또한살을 먹어 가는거지???

그마음을 아는듯

나홀로의 멋진 송년산행이

우리지역인 명산 가야산으로 향하여 진다

밤새 소복히 내린눈이 덕산을 향하여 갈수록 아름드리 나타나는

현상들에 벌써부터 차안에서 와와 소리가 절로 난다

저멀리 보이는 석문봉 자락에는 햐얗게 선녀님이 내려않은듯 하다

가로수의 나무들이 눈꽃으로 화려하게 장식해져 있어

봄에 벛꽃이 핀것 같은 착각이 인다

벌써 부터 설레임으로 가득차 오르게 만들고 있었다

그렇게 상가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무도 밟지 않은 주차장에 우리들의 흔적을 하나씩 남겨가기 시작이다

하얀 눈위에 구두 발자욱이 아닌

등산화 발자국으로 우리들의 흔적이 남겨진채

우리들은 일명 도토리코스 가야산을 향하여 간다~~

 

온통 순백색으로 치장한 그길에

소리없이 소복이 쌓여진 솜털같은 그 길에~~

순수함으로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 물씬 묻어나는 그길에~~

우리는 한발한발 그렇게 걸어 가고 있었다

 

가을에 저길을 걸어 갈적에는

탱글탱글 영글어 익어가는 밤으로 가득하더니만~~

시간의 흐름속에 앙상한 가지만 덩그러니 남아 있기가 조금은 아쉬웠던지

소담스러운 눈으로 장식해 우리들을 맘껏 환영해 준다

발에 느껴지는 뽀드득 눈밟는 소리마저도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되어

우리들의 마음을 마구마구 휘젓어 놓는다

 

사격의 폼이 예사롭지 않으신 우리 나홀로의 파랑새 등반대장님~~

아마도 한때는 날으는 새도 수없이 겨낭하신듯~

오늘 기분도 좋은데

대장님 꿩사냥~~ 어떠신지요??

요리는 제가 책임질수 있는데.....

 

그냥 그곳에 서있으면 순수함이 묻어나는곳~~

울 꽃돼지 언니 환한미소가 보기 좋네요

울카페의 막내 수련이

어찌나 산을 잘타는지 앞으로 나홀로의 유망주 입니다

 

정말 불면 날아갈듯이 소복이 쌓여진 눈속에서

마치 소설속의 주인공이 된것같은 기분이 물씬 풍기는곳~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늘 동행해 주시는 울 카페의 운영자이신 바람언덕님~~

 

 소복이 쌓인 눈길을 함께 걷는 기분은 정말 짱이랍니다

 

어느덧 헬기장에 도착하니

순백색의 눈으로 쌓여진 그모습에

우리는 그냥 갈수 없어 뒹굴어 봅니다

이것이 소박한 행복이 아닐런지요??

 

억새위에 살포시 내려않은 눈도

제법 운치있게 다가옵니다

아웅~` 붙잡고 싶어져라 ~~

그렇게 그속에 함께 서있음이 소중한 추억입니다

멋지게 오늘도 서서히 기억속으로 사라지려 하고 있네요

억새의 정지됨속에서 잠시나마 우리들도 시간을 붙잡아 본답니다

 

파랑새님의 자폭에 깔깔거리며 웃을수 있는

그 산길에 우리들은 행복을 뿌리며 그렇게 능선길 따라 걷고 또걷고 있답니다

파랑새님 시원하시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들~

산행을 하는 뒷모습이 어쩜그리 아름다운지요~`

가방뒤에서 나홀로산우회의 시그널이 우리들은 자랑스런 나홀로인임을

다시금 부각 시켜 주는 산행길

오를수록 멋드러지게 보여주는 가야산의 설경에

올한해의 모든 어려웠던 것들을 훌훌 털어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는 새해를 향하여 한걸음 다가가고 있었음을.....

 

저는 놀라움에 입이 안다물어 졌답니다

정말 가야산에도 상고대가 피고 있었음을~~~

고산에서만 볼수 있는 풍경들이 700m도 안되는 나즈막한 가야산에도 찾아올줄은~~

파랑새님의 썩소 속에 많은 것이 함축되어 있음을 저는 느낄수 있었던 가야봉정상~~

 

가야산에 핀 상고대를 보니 저도 사알짝

왼종일님 따라서 나라걱정 해보고

내년에는 울나라가 잘사는 나라가 되어야 할텐데.....

 

정말 멋지게 아름드리 피어 있는 상고대의 설경에

이곳이 가야산이 아니고 지리산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했던곳~

모든 분들의 표정속에 모든것이 함축되어 있는 모습 보이시죠??

 

제 눈으로 직접 보고도 밑겨지지 않던 현실들~~

소나무에 쌓인 눈과 상고대가 힘겨워 보일지라도

보는 우리들은 얼마나 좋던지~~~

여러분 보이십니까

가야산의 멋진 설경과 상고대의 형상들이~~

 

눈길에 미끄러울지라도 우리들의 발걸음은 힘차고 거침이 없었던 그길들

산을 오르는 모습들이 정말 한폭의 그림같이 다가오는 가야산의 능선길~~

 

에라~~

눈길에 철푸턱 않아서 쉬어가세나

완전무장으로 추위에 대비하신 꽃돼지언니

오늘은 안추우셨죠???

 

오름길에 뒤돌아 볼수 있는 여유로움도~~

와우~~ 울 나홀로산우회 회장님 요기에서 포착되셨네요

언제나 베푸신 인정에 늘 감사했답니다

 

너무도 아름다운곳~~

설경이 흠뻑 취해버려 정신을 차릴수가 없네요

 

개구쟁이 표정으로 웃고 계신 파랑새 등반대장님

넘 귀여우셔라~`

2013년도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산에만 오면 행복한 이들 수련이,장미허브,꽃돼지언니,바람언덕님,파랑새님

손이 시려워도 이러한 표정을 담아내어 다시금 행복함을 선물하시는 헐덕고개 회장님,

이렇게 우리들은 멋지게 다가오는 새해를 향해 활짝 미소 띄워본답니다

 

파랑새님의 미소가 예사롭지 않은 것은

알게모르게 고통이 밀려 오고 있기 때문이지요

왠 고통이냐고요??

궁금하신 분은 500원입니다

 

순백색의 설경속에 햐얀이 드러내고 웃을수 있음이

정말 행복합니다

자연이 거저주는

큰선물을 받은 우리들은 정말 축복받은 사람들~~

 

바람언덕님의 오렌지빛 상의가 파아란 하늘과 하얀상고대와 잘어우러 지는곳

회장님 요그에서는 제대로 포착되셨네요

산을 향한 열정이 많으신 회장님 덕분에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너무도 행복해 한답니다

일명 행복의 전도사님~~

내년에는 더욱 멋진 나홀로산우회가 되길 바라며

명품산우회

함께 만들어 가봐요

태극기 휘날리는 석문봉에서

우리 나홀로의 기상을 거침없이 드러내 보입니다

잘가거라~` 2012년아~~

 

멋드러진 석문봉의 상고대에

홀딱 반하고 가노라

자주 오르는 곳이었건만

네 모습이 이토록 아름다운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구나

 

이토록 많은 것으로 아낌없이 보여주어서

고맙구나

더 많은 이들이 보았으면 좋았으련만

안타가운 마음 가득한채 그풍경을 가슴속 깊이깊이 담아 두고 가노라

 

구름도 소리없이 흘러가고

샛파란 하늘의 환영인사에 감사하며

우리들은 가야산 설경의 나래속으로 거침없이 빠져 들고.....

 

겨울의 꽃상고대로 자태를 뽐내는

석문봉의 설경들~~

다시봐도 넘 예쁜곳~`

회장님의 표현을 빌려서 이쁘유~~~

 

우리를 향해 햇살 가득비쳐 주던곳~

내년에도 더 많은 축복 받는 한해가 되시길~`

바람언덕 운영자님의 표정을 보세요

마치 순수함이 물씬 풍기는 어린아이와 같은 표정을....

바람언덕님 넘 귀여우세요

내년에도 멋진 활약 기대할께요~~

꽃돼지 언니 추위에 더 강해지셔서

멋진 겨울산행 늘 함께 하게 되길 바래요

언니의 웃음이 가야산에 울려 퍼지던 만큼

늘 행복하세요

함께 해서 너무도 즐거웠답니다

 

그렇게 서서히 시간은 흘러가고

마지막까지 설경으로 아낌없이 보여주는 가야산아~`

넘 좋구나

좋은 분들과 함께 느낄수 있음이 더더욱 좋은곳~~

 

늘 푸른 소나무 처럼

우리들도 변함없이 산을 사랑하고

나홀로를 사랑하고 그속에 속해있는 회원님들을 아낌없이

사랑하는 2013년도가 되길 소망해보며

우리는 그렇게 하늘과 맛닿아 서있노라

 

8자종주 8시간 안에 종주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울 막내 수련이의 예쁜모습~~

열심히 훈련하여 서산의 멋진 장거리산꾼으로 거듭나길 바래본단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산을 사랑하는 네모습이

더없이 아름다웠단다

내년에도 더 좋은 만남으로 멋진 산길에서 만나자꾸나~

 

그렇게 즐거운 산행길은 2012년도를 몇시간 남겨두지 않은채

5시간30분 이라는 시간이 흐른뒤에 환상의 설경속에서 우리들을 갈라놓습니다

오늘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며 멋진 새해를 맞이 하렵니다

반사경에 비췬 우리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오늘을 마감하고 올해를 마감 해보며 희망찬 새해를 향하여 거침없이 달려 가렵니다

새로운 도전과 꿈을 향해 우리 나홀로산우회의 멋진 출범은 시작되어 질것입니다

여러분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늘 함께 하고 싶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산행일시 : 2012.12.31(월요일)

산행구간 : 상가리주차장~헬기장~가야봉~석문봉~옥양봉~상가리주차장

산행거리 : 약 10.5km

산행시간 : 5시간30분

함께하신분: 헐덕고개님,바람언덕님,꽃돼지님,파랑새님,수련님,장미허브